슬기로운 생활/뇌피셜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20대 대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관계

DOUX AMI 2022. 3. 30. 00:05

3월 10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 결정되었어요.

 

 

그간의 다사다난한 정국 속에서 지지율도 엎치락 뒤치락 했었는데요,

 

주요 4명의 후보에서 극적인 단일화가 막판에 큰 영향을 끼친 듯 하네요.

 

 

이제는 거의 단일화 (라 쓰고 중도 하차라 읽는) 의 아이콘이 된 듯한

 

안철수 후보의 모습은 향후 그의 정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이제 10년 정권 교체설은 끝났고, 어느 덧 다시 보수정당이 집권을 했어요.

 

여전히 여소야대의 형국이기도 해서 앞으로 어떤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지 궁금해요.

 

왜냐하면 지금 전세계적으로 큰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있기 때문이죠.

 

더 이상 대한민국 내부만 바라볼 수 없고, 대통령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클 수 밖에 없어요.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제 3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감돌고 있고요.

 

 

무역 전쟁을 펼치던 미국 중국의 힘겨루기도 자연스레 확장되고 있어요.

 

한반도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에 쌓여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죠.

 

 

이 와중에 북한은 끊임없이 미사일과 핵실험 도발을 가해오고 있고요.

 

여기서 러시아나 중국이 북한과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미-일 안보 동맹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뭐 이런 전쟁 가능성은 사실 휴전 이후 70년 간 이어지고 있는 사실이고요.

 

 

종전 선언 비핵화 화해 무드가 언론에 오르내리던 것이 4년 전인데,

 

역사란 정말 한 치 앞을 모르겠네요.

 

 

중국과 일본의 다오위다오 영토 이슈, 한국과 일본의 독도 영토 이슈는 이제 단골이고,

 

어느 덧 러시아의 야욕이 유럽에 펴져나가고 있어요.

 

미국 NATO 국가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주변국가에 대한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고요.

 

 

그러니 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종전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처음엔 러시아의 대규모 군대의 속전속결로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던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효율적인 방어로 길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전세계적 경제 규제 및 압박이 러시아의 발목을 잡고 있죠.

 

러시아는 어떤 형태로든 얻을 건 얻고 최대한 빨리 종전하고 싶어할 것 같아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NATO가 어떤식의 압박을 러시아에 가하고,

 

중국을 붙잡아 둘지 예의주시해야 겠어요.

 

 

마지막으로, 한국은 여전히 강대국 사이에 끼인 형국으로,

 

정치적인 행보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강대국들의 압박을 받아요.

 

아마 그 압박은 더 치밀하고 강하게 다가오겠죠.

 

20대 대통령과 국회가 부디 소모적인 정치적 다툼으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저 거친 세계의 파도 앞에서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는

 

단단하고 굳센 방파제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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