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캐나다 생활물가와 밴쿠버 마트별 특징 + 장보기 팁!

DOUX AMI 2021. 10. 8. 00:10

캐나다 생활을 준비하기 전에 여기서 생활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물가가 어느정도일지가 큰 궁금거리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3인 또는 4인 가족 한 달 생활비를 많이 검색해보시죠.ㅎ

 

저 역시 한국에 있을 때는 현지 생활비를 어느 정도로 예측해야 하는지 궁금했어요.

 

캐나다의 물가는 어떤 수준일까요?

 

밴쿠버는 없어서 일단 아쉽지만,

 

미니스페이스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한 아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이 내용만 봤을 때 감이 좀 잡히시나요?

 

이게 뭔가 싶고 눈에 잘 안들어오지 않나요?ㅎㅎ

 

저도 처음에 한국에서 구글링으로만 알아보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결국은 지내면서 느끼는게 제일 정확하고 빨랐어요.ㅠ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캐나다 식료품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에요.

 

식당에서 먹는 경우, 택스와 팁으로 당연히 더 높구요.

 

장보기 물가는 거의 비슷한데 캐나다가 훨씬 저렴한 품목들이 있어요.

 

바로 소고기, 연어, 과일, 채소, 계란, 우유, 맥주 등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한국에서 수입하는 식자재는 제외하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래서, 캐나다에서 만약 소고기와 과일 등으로 서양 식사 스타일로 먹고 지낸다면

 

당연히 식료품비 물가가 훨씬 저렴하다고 느낄거에요.

 

반면, 식당을 자주 가거나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도 별로 저렴하지 않아요.)

 

쌀밥에 국, 밑반찬 만들어 먹으려고 하면 당연히 한국 만큼 식료품비가 들겠죠?

 

이런 점은 미리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아서 알려드려요.

 

 

그러면, 캐나다에서 장 보려면 어떤 마트를 이용해야 할까요?

 

마트 종류도 다양하고 각각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께요.

 

(모두 밴쿠버 기준이에요)

 

 

1. Walmart (월마트)

 

공산품은 여기가 제일 저렴해요.

 

단순히 식료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화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많이들 이용해요.

 

단, 품질이 중요한 의류(가볍게 입는 옷, 속옷 제외) 나 과일, 채소 등은 피하는게 좋아요.

 

 

2. Save On Foods (세이브온푸드)

 

많은 현지인, 교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육류, 채소, 과일의 신선도가 좋아요.

 

보통 규모가 좀 작거나 다른 제품 가격대가 높아서 주로 채소나 과일 위주로 장을 보죠.

 

 

3. Price Smart Foods (프라이스 스마트 푸드)

 

이름이 길고 헷갈리는 이곳은 세이브온푸드와 같은 기업의 마트에요.

 

왜 굳이 따로 만들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뒤에 소개할 T&T에 대항해서

 

아시안 푸드 중심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 새로 내놓은 브랜드인 것 같아요.

 

실제로 아시아 제품 종류가 많고 과일이나 채소 품질은 세이브온푸드와 동일해서

 

저는 이 곳도 많이 찾는 편이에요.

 

 

4. T&T (티앤티)

 

대통화(大統華) 라는 단어의 의미는 몰라도

 

딱 봐도 중화권 마트인 것이 감이 오시죠?

 

그런데, 중국 제품 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의 제품들도 갖추고 있고

 

위클리 세일 때 잘 걸리면 한국 과자나 라면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ㅎ

 

그래서 장 볼 때 한 번 쯤 들르는 곳이지요.

 

 

5. Real Canadian Superstore (리얼 캐내디언 수퍼스토어)

 

이름 그대로 정말 캐나다스러운 제품들을 팔겠다!라는 느낌이 오는 마트죠.ㅎ

 

처음에는 다른 마트들과 큰 차이점이나 특색을 못느꼈는데요.

 

우선 매대 정리는 월마트나 T&T 보다 깔끔해서 한 눈에 제품들이 확 들어와요.

 

장볼 때 동선이나 제품 찾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도 세일 매대가 있는데,

 

뭐든지 10개 고르면 $10에 구매 가능한 일종의 만원의 행복 이벤트에요.ㅎ

 

 

한국 과자나 질 좋은 허쉬 초콜렛, 한국 라면 등도 매대에 올라오고,

 

물건은 수시로 계속 바뀌니 다른 건 몰라도 이 이벤트 매대는 꼭 들러보세요!

 

 

6. Costco (코스트코)

 

왜 이제야 나오나 기다리셨나요?ㅎㅎ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한 코스트코는 대량 구매 시 정말 유용해요.

 

소고기 질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고요.

 

그리고, 핫도그 피자가 참 맛있죠.ㅎㅎㅎ

 

다른 마트들과 달리 유료 멤버십을 등록해야 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네요.

 

* 한국에서 등록한 멤버십 카드는 바로 사용할 수 없고 현지 멤버십으로 변경해야 해요.

 

 

7. Dollarama (달라라마)

 

한국의 다이소같은 곳이라고 보면 돼요.

 

소량의 건전지나 먹거리, 일회용품 등 이곳도 나름 유용한 제품들이 많아요!!

 

 

8. Canadian Tire (캐내디언 타이어)

 

여긴 처음에 타이어 판매점인 줄 알았는데요.

 

사실 타이어 포함 각종 자동차 용품을 주로 파는 곳이 맞아요.

 

그 외에 철물점에서 찾을 공구, 나사, 전구, 캠핑용품, 청소기 등등

 

식료품 외에 필요한 것들은 이 곳에 가면 찾을 수 있어요.

 

자전거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9. OOMOMO (오오모모)

 

일본인 지인에게 듣기로 모모는 복숭아라는 뜻이라더군요.

 

오오모모는 일본 제품을 파는 곳인데요.

 

예쁜 식기나 수저, 수저받침, 일본 과자, 사무용품 등을 살 수 있어요.

 

주변에 있다면 한 번 쯤 둘러보면 좋은 곳이에요.

 

 

10. 한인 마트들은 특별히 구분해서 소개하진 않을께요.

 

 

 

 

집에서 가까운 곳 또는 코리아 타운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한인 마트들은

 

한국에서 수입해 온 각종 한국 제품들을 구할 수 있는 곳인데요.

 

식료품 뿐만 아니라 전기장판, 일회용 비닐장갑 등 여기서는 팔지 않는 것들이 있어요.

 

대신 당연하게도 가격은 한국에서 살 때보다 훨씬 비싸겠죠?

 

참고로, 김치 냉장고 쿠쿠 밥솥도 팔아요.ㅎㅎ

 

 

이렇게 일단 오늘은 캐나다의 물가와 마트별 특징과 장보기 팁에 대해 포스팅 해봤어요.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가 직접 경험한 3인 가족 한 달 생활비

 

정착 초기 필수 비용에 대해 한 번 정리해서 포스팅 해볼께요.

 

그럼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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