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뇌피셜 칼럼니스트

Conspiracy Theory : 서울 시장 자살 사건

DOUX AMI 2020. 7. 11. 00:12

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7월 9일 실종 신고가 된 지 7시간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어요..

유서까지 언론에 공개되고 서울특별시장 5일장으로 장례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사망 이틀 전에 전직 여비서가 추행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것 때문에 정치적으로 현정권이나 여권에 피해가 갈까봐

극단의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하는 추측이 돌고 있어요.

피의자가 사망함으로써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간 음모론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어요.

2017년부터 당했다는 피해자가 왜 이제와서?

안희정 지사 때도 가만히 있다가, 한창 선거 때인 지난 4월도 지나서?

보통 이렇게 상대가 거물인 경우 피해자 혼자 나서기 보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단체에 기대서 움직이잖아요?!

아무튼 그래서 크게 두 가지 음모론이 돌고 있어요.

1. 야권에서 여권의 주요 대권주자들의 비위 사실을 캐내어

그걸 약점으로 이용해 압박을 가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박원순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아마 다음 차례가 있을거다. (경기도지사, 여당대표 등등)

2. 여권에서 현재 추진중인 그린벨트 해제에

박원순 시장이 비협조적이라서 많은 압박들이 있어왔고

그 중에 한 가지 압박 카드로 여비서 추행 사건이 나왔고

이에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것이다.

사실 저로서는 둘 다 말 그대로 음모론일 뿐이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진짜 이유가 뭔지, 그 뒤에 무언가가 더 있는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신빙성이 적어 보이는 얘기들이지만

워낙 석연찮은 죽음이라 정말 뭔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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