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캐나다는 호수가 제일 많은 곳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또한 세계에서 3번째로 숲이 많은 국가이기도 해요.
오늘은 그런 캐나다의 무한 자원이라 불리는 목재에 대한 이야기에요.
간단히 구글링만 해봐도
전세계 숲의 30%를 차지하며,
3,180억 이라는 눈이 튀어나올만한 숫자의 나무를 보유하고 있지요.
이게 어느정도 양이냐면,
서쪽 태평양 연안부터 동쪽 대서양 연안까지 나무를 다 베어내는데
100년이 넘게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에요.
그럼 100년치 목재가 있는거라고요?
아니죠.
그거 베어내고 그 자리에 묘목을 심는다고 생각해보세요.
100년 동안 다 베어내고 뒤를 돌아보면
저 뒤에 처음 심은 나무는 다시 100년된 나무가 되어있을 거잖아요.
그래서 캐나다 목재는 무한 자원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왠만한 집이나 건물들은 다 나무로만 지어요.
심지어 고층 콘도도 뼈대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쓰지만,
그 외에는 죄다 나무로 만들 정도지요.
그만큼 돈이 적게 들어가니까 이게 가능한거겠죠?
그럼 캐나다에는 어떤 나무들이 있을까요?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많은 나무들이 있죠?
Spruce 라고 불리는 가문비나무가 대부분이고요.
Poplar 나무가 그 다음이에요.
그 뒤로는 소나무인 Pine 과
전나무인 Fir 가 있지요.
사실 이런 나무들이 다 그게 그거 같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기 때문에 더욱 헷갈리는데요.
아래 이미지로 Coniferous Trees (침엽수)의 구분이 이렇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되겠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추운 동네이다보니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더 주종을 이루는 것 같아요.
쭉쭉 뻗는 나무들이다 보니 목재로도 쓰임이 좋은 종류들인거 같아요.
그래서 앞서 말한 것처럼 건축에 많이 사용하는거 같고요.
그리고, 앞서 말한 그 많은 양의 나무들이
Boreal Forest (북부 한대 수림)을 이루어서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되는거죠.
Moose, Elk, Buffalo 같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에요.
이렇게 캐나다에는 나무라는 무한한 천연자원이 있어서
인간과 자연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바른 생활 > Life in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에서 영화관 즐기기 (영화 등급, 할인 이벤트 정보) (26) | 2023.08.25 |
---|---|
캐나다 도로 표지판 보는 법 (34) | 2023.08.21 |
캐나다에서 패들 보드를 즐기는 이유 (16) | 2023.08.16 |
캐나다에서 한국 책 구하는 방법 (14) | 2023.08.11 |
밴쿠버 100배 즐기기: 패밀리 펀 패스 (Family Fun Pass) (24) | 202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