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취미생활이듯이,
캐나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즐겨요.
물론, 가격도 한국보다 비싸고 (이젠 비슷하려나?!)
인프라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
요즘은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가 워낙 인기다 보니
예전만큼 영화관에 사람이 많이 몰리지는 않는 것 같지만요.
그래도 헐리우드가 있는 미국이 바로 이웃해 있는 이곳에서
가끔은 신작 개봉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즐기는 영화관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먼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관 체인은
토론토에 본사를 둔 씨네플렉스 (Cineplex) 에요.
한국의 CGV 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외에도 Landmark Cinemas, Silver City 같은 프렌차이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저 씨네플렉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나머지 브랜드는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아서
Chat GPT한테 물어보니 상세히 알려주네요.ㅋ
아무튼 이런 영화관의 이용이 한국하고 크게 다를 건 없는데요.
예전에 한 가지 크게 다른 점은 입장 시 지정 좌석제가 아니라서
줄을 서서 먼저 맡는 자리에 앉는다는 거였는데요.
지금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바뀌어서
인터넷 예매로 좌석을 지정하고 가서 앉아보는 문화에요.
다만, 인터넷 예매 시 예매비용이 추가되요. (1표 당 $1 정도)
물론 이것도 멤버쉽 가입을 하면 무료고요.
멤버쉽 가입하면 매달 공짜 영화표도 주니까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겐 이득이죠.
(저는 그정도는 아니라서 멤버쉽 가입은 안했어요.)
자 그럼 영화를 보기 위한 등급도 한번 알아볼까요?
자녀가 있거나 아직 미성년인 경우 영화 등급을 알아야겠죠?
G: 전체 상영가를 뜻하는 General 이에요.
PG: 보호자 동반 시청 권장을 뜻하고 Parental Guidance의 줄임말이에요.
14A: 14세 이상 시청 가능
18A: 18세 이상 시청 가능
여기서 A는 Accompaniment 라는 단어에요.
R: Resctricted. 청소년 관람불가에요.
그런데 성인 동반 시 시청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의 R 등급과 혼동 하시면 안돼요.
Adult: 이게 진정한 청소년 관람불가죠.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성년자는 관람 불가하다는 등급이에요.
이렇게 보니 더 헷갈리나요?ㅎㅎ
결론은 성인은 어떤 영화든 봐도 상관 없고,
청소년의 경우 R / A 는 보지 마시라는 뭐 그런 내용이에요.
어린이와 함께 보는 대부분의 가족영화는
G / PG 등급이니까 이 정도로만 나눠서 생각하시면 될 듯 싶네요.
그럼 이제 가격 할인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시다시피 영화 한 편 보는 가격이 극악이지요?
참고로 저 가격에 세금 별도에요. (캐나다가 늘 그렇죠 뭐...ㅠ)
아,, 이미 한국도 많이 올라서 오히려 싸 보이려나요?ㅎㅎㅎ
어쨋든 아무래도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가격인데요.
다행이도 매주 화요일은 거의 반값으로 볼 수 있어요.
Tuesday Screening Day 라고 하는데요.
이 할인 행사는 Cineplex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유명 체인인 Landmark Cinemas도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하네요.
또 가끔씩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이벤트로 할인하는 날이 있어요.
이메일이나 홈페지를 통해 홍보하기 때문에
잘 보고 있다가 마침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이 때를 잘 활용해도 좋아요.
3D, I-MAX 같은 상영관도 동일하게 적용되니까
진정한 개꿀이죠.
그럼 영어공부도 할겸 캐나다에 오시면
영화 한편 재미있게 감상하고 가시길 바래요!
평소 영화관에 한국만큼 사람이 붐비지 않기 때문에
영화보기 편한 것도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이 될거에요.
'바른 생활 > Life in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국경서류 i-94 모바일 앱 활용하기 (44) | 2023.09.12 |
|---|---|
| 현지인들만 아는 밴쿠버 숨은 명소 Cultus Lake (48) | 2023.09.06 |
| 캐나다 도로 표지판 보는 법 (34) | 2023.08.21 |
| 캐나다 무한 자원: 목재 (20) | 2023.08.18 |
| 캐나다에서 패들 보드를 즐기는 이유 (16) | 2023.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