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캐나다 마약 합법화 문제 (Drugs Decriminalization)

DOUX AMI 2023. 6. 26. 16:05

캐나다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대마초 (Cannabis) 이용이 합법인 나라인데요.

 

 

길에 버젓이 이런 카페, 클럽들이 크게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죠.

 

그렇다고 무조건 합법이고 아무데서나 펴도 되는 건 아니고,

 

미성년자 제외한 성인이 저런 합법적인 장소에서 구입 및 흡연이 가능한건데요.

 

문제는 2023년 올해 초 정부 발표 때문에 혼란이 야기된거에요.

 

모든 약물 합법화, 이른바 Drugs Decriminalization 인데요.

 

 

정말로 기존 대마초 외에 각종 마약류 (헤로인, 코카인 등)의

 

개인 소지 및 사용을 합법화 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한거에요! 😨

 

그래서 정부 사이트에서 한번 내용을 정확히 확인해봤어요.

 

 

3월 7일자 업데이트 내용이지만 내용을 보면

 

2023년 1월 3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3년간

 

성인의 불법 약물 소량 소지에 대해 범죄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보이네요.

 

 

뒤에도 나오지만 정확한 양은 총 2.5g 이하네요.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도통 모르겠네요;;

 

아편, 헤로인, 몰핀, 펜타닐, 코카인, 메쓰암페타민, 엑스터시.... ㄷㄷ

 

이름만 들으면 무슨 사회면 기사에나 대문짝만하게 나올만한 내용인데 말이죠.

 

 

왜 이런 결정을 했나에 대한 정부 입장을 보면,

 

공공 보건문제로 약물 의존증 사람들의 장벽과 낙인을 줄여주겠다는 건데요.

 

 

이.뭔.개.

 

약에 쩌든 사람들이 약을 못 구해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던가,

 

그로 인해 범죄에 빠지게 되는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소지를 합법화한다니요...

 

 

아무튼 그래도 여전히 불법인 부분은

 

미성년자,

 

총 2.5g 초과 약물 소지,

 

위에 나열된 리스트에 없는 약물 소지 (나열된거 말고도 마약 종류가 또 있나요?ㄷㄷ)

 

또 장소에 대한 규제도 있는데요.

 

학교나 보육시설, 공항, 해안경비대 및 헬리콥터 안이네요.

 

내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 약에 쩌들어있다고 상상하니 참...

 

 

어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 36%는 비범죄화를 지지하고,

 

25%는 무려 합법화까지 지지하고 있네요.

 

4명 중 1명이 합법화하자니...

 

 

그러나 위에 보시다시피 대다수는 이런 움직임에 반대하는 상황이에요.

 

시위대 사진 속 피켓 문구처럼,

 

안전한 공급이 대책이 되어야지, 비범죄화가 답이 될수는 없다는 거에요.

 

저 포함 대다수의 사람들은 저 생각에 동의하죠.

 

아무튼 혹시나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분들이 계시다면,

 

속인주의 정책 상 대마초 조차 손대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마약이 세상에서 모두 없어지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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