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주간일기챌린지라는 걸 했어요.
매주 최소 한 번 블로그를 해서 자동으로 참여하는 블로그 활성화 이벤트였는데요.
3천만원 여행상품권에 맥북 같은 경품을 보니 마음이 혹했죠.
이미 매주 수 차례의 포스팅을 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에게
참여 자체는 전혀 어려울 것이 없었어요.
그저 물 흐르듯 하던대로 하면 됐으니까요.
그렇게 마치 숨 쉬듯 계속해 온 블로그 포스팅.
하면서 문득 저의 블로그 활동을 되짚어 보게 하더라고요.
내가 왜, 무엇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정보를 줘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지.
매달 도장을 모을 때마다
처음에는 경품 생각만 했는데,
뒤로 갈수록 찾아주는 방문자의 수와 어떤 컨텐츠가 좋을지
블로그의 품질, 질적인 우수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만 참여하면 된다고 하지만,
우승하시는 분은 아마도 블로그를 잘 운영하셔서
구독자와 방문자도 많은 그런 분이겠지요?
그런 생각이 들자 문득 제 블로그가 너무 초라해보이더라고요.
반환점을 돌았을 때,
딱 드는 생각은 이 여정이 끝났을 때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소한 완주는 해야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잘 이루어냈고, 스스로에게 뿌듯한 마음이에요.
이제 남은 건 앞으로 이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지에 대한 방법이겠죠?
정답은 없겠지만, 계속 찾아나가 보겠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원래 다 그런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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