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캐나다에서는 그 놈의 비자 때문에 컬리지를 또 다니시죠.
오늘은 컬리지 졸업 관련해서 Parchment 와 Credential 에 대해 소개할께요.
먼저 Parchment라는 건 옛날 양피지 둘둘 만 두루마리 종이를 말하는 건데요.
양피지라고 하면 꼭 깃털에 잉크 묻혀서 써줄 것 같은 기분이 들죠.ㅎㅎ
졸업 증서를 요즘은 물론 일반 상장 같은 빳빳한 종이로 주니까
Credential 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해요.
어때요? 여러분은 둘 중에 어느 단어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아쉽게도 저는 졸업식에 참석을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우편으로 받아야 했어요. 😥
학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것이,
공부할 땐 빨리 졸업하고 일하고 싶고,
일에 지쳐 살다 보면 다시 공부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고 그래요.ㅎㅎ
아, 그리고 대학의 학위수여식은 Convocation이라는 단어를 써요.
위 사진은 유명한 명문 미국 하버드대의 Harvard Convocation 이에요.
알아 두시면 어디선가 잘난 척 할 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단어죠.ㅋㅋ
대규모 집회를 뜻하기도 하는데, 일상에선 딱히 쓸 일이 없는 단어에요.
참고로, 캐나다 졸업식은 좀 더 자유분방 하더라고요.
물론 대학에 따라 분위기나 격식이 천차만별이겠지만요.
아.. 나도 저 레드카펫을 밟아봤어야 하는데.ㅎㅎ
학사모 쓰고 부모님과 사진 찍는 건 한국에서 대학 졸업할 때 해봤으니 뭐..ㅎㅎ
어딜가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우리 동기들 사진 보면서 마무리 해요~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도 다들 친구처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한국에서도 정착되었으면 하는 중년의 바램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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