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방수용품 천국 캐나다 밴쿠버 (워터프루프? 워터레펠런트?)

DOUX AMI 2021. 11. 10. 02:15

캐나다는 눈이 많이 오고 춥기로 유명하지만,

 

밴쿠버는 눈 볼 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물론 북쪽 스쿼미시 쪽으로 눈 덮인 설산이 항상 보이지만요)

 

어쨋든 그래서 그 유명한 캐나다구스도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자주 보이진 않아요.

 

그 대신, 비가 많이 오는 지역 특성 상

 

정말 다양한 방수템들이 있어서 오늘은 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1. 방수 자켓

 

가장 기본적인 건 자켓인데요.

 

한국의 레인코트와는 좀 다르게 일반적인 바람막이 같이 생겼는데 워터 프루프에요.

 

특히나 아이들 것이 많은데요.

 

아이들은 비가 와도 학교에서 야외활동을 매일 하기 때문에 필수에요.

 

(학교에서도 아이들 방수옷 준비하라고 안내를 해줘요)

 

 

2. 방수 바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아이들은 학교에서 비가 와도 매일 나가서 야외활동을 해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방수 자켓 뿐만 아니라 방수 바지까지 입혀서 등교시키죠.ㅎ

 

한국 같으면 이런 날씨에 밖에 나가서 논다니 말도 안된다 싶은 날에도 나가 놀아요.

 

처음에 멋 모르고 애들 그냥 바람막이 입혀서 등교 시켜본 학부모님들은 아실꺼에요.

 

하교길에 물에 빠진 생쥐꼴로 쫄딱 젖은 아이들을 마주쳤을 때의 그 기분은 참...😓

 

 

3. 방수 신발 (레인부츠)

 

레인부츠야 뭐 워낙 한국에서도 유명하니까라고 다들 생각 하시죠?

 

하지만 캐나다에는 장화같은 방수 신발만 있는게 아니에요.

 

그냥 보면 스니커즈 같은데 워터프루프인 것이 있고요.

 

심지어 어그부츠도 방수 코팅이 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그런데, 코팅된 모습을 보면 더 이상 어그부츠가 아닌 것 같다는..ㅎㅎ

 

 

 

 

4. 레인코트 (for kids)

 

앞서 말했듯이 애들 방수용품이 필수라서

 

여긴 레인코트가 가방까지 덮는 형태를 많이 이용해요.

 

애들에겐 우산보다 역시 양 팔이 자유로운 게 최고죠.ㅎㅎ

 

 

5. 방수 가방, 백팩

 

룰루레몬 등 다양한 캐나다 브랜드에서 옷 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백팩 등도 방수 제품으로 많이 판매를 해요.

 

이쯤되면 정말 방수에 진심인 나라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많은 분들이 왜 우산을 안쓰고 저렇게까지 방수제품을 쓰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사실 우기에도 장마처럼 비가 온종일 주룩주룩 내리지는 않아요.

 

그래서 비가 오다 말다 하고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에 비가 온다거나

 

오전에는 비가 오다가 낮에 잠깐 그쳤다 밤에 또 오기도 하죠.

 

그래서 저런 방수 옷을 걸치고 그냥 비가 오든 말든 상관 안하고 다니는 거죠.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어서 우산이 쉽게 뒤집어지기 때문에 우산은 비추에요.

 

 

오죽하면 이런 봉긋한 모양의 우산을 쓰겠어요.ㅎㅎㅎ

 

 

한 가지 더!

 

방수되는 옷을 구입할 때 워터 프루프(Waterproof)가 아닌

 

워터 레지스턴스(Water-resistant) 워터 레펠런트(Water-repellent)

 

완전 방수가 되지 않아요.

 

그러니 꼭 워터프루프를 확인 하셔야 해요!!

 

 

아무튼 방수에 진심인 밴쿠버에는 이런 아이템들이 있구나하고

 

보고 가시라고 이번 포스팅 준비해봤어요.

 

그럼 모두들 새벽 빗소리처럼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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