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캐나다의 제주도: 빅토리아 in 밴쿠버 아일랜드 (Victoria in Vancouver Island)

DOUX AMI 2021. 11. 5. 00:10

캐나다 서부, 밴쿠버 옆으로 지도를 보면 엄청 긴 섬이 하나 있어요.

 

 

바로 밴쿠버 아일랜드인데요.

 

남북으로의 길이가 460km이니 거의 서울~부산 거리와 맞먹죠.

 

즉, 한반도 남한 길이 만한 섬이라는 거에요.

 

물론 폭은 80km로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지만,

 

어쨋든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섬이에요.

 

인구도 85만명 정도가 사는 곳이에요. (참고: 제주 인구 67만)

 

 

섬으로 가는 방법은 페리를 타고 가면 되는데,

 

주로 츠와센이나 호스슈베이 선착장을 이용해서 나나이모 빅토리아로 가지요.

 

배편은 대략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요. (편도 요금 $20 내외)

 

페리 예약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돼요.

 

도보로 이동시에는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는 성수기나 연휴라면 꼭 예약하시길 바래요.

 

www.bcferries.com

 

Connecting the Coast | BC Ferries

Safely connecting people and places important in their lives.

www.bcferries.com

 

앞서 말했다시피 이 섬에는 빅토리아 나나이모라는 유명한 관광도시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곳은 빅토리아에요.

 

빅토리아는 사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의 주도 (수도의 개념)에요.

 

그래서 주 의사당이 있고요, 행정적 중심지이지요.

 

 

대영제국 기풍을 느껴볼 수 있는 건물로

 

그 앞에는 항상 시위가 있어요.ㅎㅎ

 

캐나다는 시위도 좀 조용하게 하는 편인데요,

 

2021년 11월 현재는 코로나 백신 찬성파와 반대파가

 

각각 의회 앞과 길 건너편에서 마주보고 피켓 시위를 하고 있어요.

 

 

딱히 확성기를 가지고 소란을 피우거나 연설을 하진 않고요.

 

지나가는 차들에게 경적으로 지지를 요구하는 정도에요. (Honk for agreement)

 

 

의회 건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고요,

 

 

유럽식 마차를 타보는 관광객들도 볼 수 있어요.

 

 

비콘힐 공원의 분수와 공작새도 구경하고요,

 

 

뮤지엄에서 멋진 원주민 예술과 역사도 구경하고요,

 

 

차이나 타운 만의 이색적인 풍경과 골목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박물관, 나비박물관도 있어요.

 

이렇게 두루두루 둘러보며 즐길거리가 많고,

 

여름에는 해변가로 물놀이 오는 사람들도 많은 섬이에요.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의 밴쿠버 아일랜드에 놀러 오세요 😊

 

 

참, 항구에서 빅토리아 다운타운까지는 2층 버스로 다니는데,

 

편도 요금이 $2.5 인데, 데일리 패스가 $5이니까 당일 여행을 하시면

 

꼭! 데일리 패스를 구입하세요.

 

버스 탈 때 기사님에게 얘기해서 구입하면 돼요.

 

잔돈은 따로 안주는 캐나다 스타일에 맞춰 미리 금액을 맞춰 준비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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