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주주총회의 시즌,
이른바 여의도 벚꽃시즌이 돌아왔네요.ㅎㅎ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위해 작은 돈이지만
꾸준히 투자를 하는 소액 투자자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다는 건 어떤건지 이야기해볼까 해요.
3월 초에 한국예탁결제원 (KSD)로부터
주주총회참석장을 받았어요.
아시다시피, 올해 주주총회 참석 자격은
작년 12월 주주명부폐쇄시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어야 하죠.
참고로, 우선주는 배당 우선권 대신 의사결정권이 없으므로
주주총회 참석 대상은 아니에요.ㅎ
코로나로 인해 첫 온라인 중계를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주주총회를 계속 하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언론에서 말하길 올해 삼성전자 주주가 자그마치 295만명이라네요;;
이 숫자는 무려 인천광역시 인구수와 맞먹어요.
아무튼 이제는 직접 주총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되니,
궁금하신 분들은 온라인으로라도 직접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미 사이트 IR 메뉴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주총에 참석은 못했지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접속해서 확인해 보시고 투자에 참고 하시기 바래요.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보고서도
작년 말 기준으로 다 작성해서 이렇게 공유하고 있어요.
(저도 이 포스트에 첨부 해두었어요.^^)
사업보고서 36페이지에 보면 배당에 대해 아주 상세히 적혀 있어요.
앞으로 주주환원에 대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네요.
저 문구 하단에 같이 첨부된 자료인데요.
현금배당수익률이 4%네요. (보통주 기준)
은행 이자율이 바닥을 치고 있으니,
주가가 유지만 된다면,
은행에 예적금 드는 것보다 삼성전자 주식 사두는게
훨씬 더 이득인 상황이네요.ㅎ
주총 결과는 뭐 보시다시피 다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이 되었네요.
늘 그래왔듯 뭐가 크게 바뀌는 건 없다고 보여요.
IR 사이트에 보시면 과거 주총 결과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소액주주의의 권리에 대해서도 아주 크게 명시해 두었네요.
총 주식의 1.5%를 보유하면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수 있다네요.
현재 유통중인 보통주가 약 60억주인데;;
60억주 * 0.015 * 8만원 = 7조 2000억....
만수르나 빌게이츠 정도 돼야 임시주총 소집 청구가 가능하려나요.ㅎㅎ
물론 소액주주끼리 뭉쳐서 해도 되겠죠.
그리고 발행주식의 0.5%를 보유하면 목적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네요.
이사회 선임 등 자기 사람 세우기가 가능하다는 거죠.
근데, 어디까지나 제안입니다.ㅎㅎ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하면 뭐 당연히 안되는거죠.
여담이지만, 예전에 대학 때 경제학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서,
주총장 가서 소란 피우면 용돈 준다는 얘기를 해주셨었는데ㅎ
진짜 그런 주총꾼이 있네요.
아무튼 이제 점차 온라인 주총으로 바뀐다면
이런 진풍경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모르겠어요.
여기까지, 삼성전자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둘러보기 였어요.
위에 보여드린 삼성전자 IR 사이트는 아래 링크로 접속해보세요.
https://www.samsung.com/sec/ir/governance-csr/general-meeting-of-shareh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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