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외국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원래 처음 이 용어가 사용된 건,
금융시장에서 외국자본인 척 외국계 증권사를 창구로
국내에 투자하여 금융시장을 주무르고,
그 안에서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둬가는 행태때문에 생긴 용어에요.
2013년 CJ그룹 비자금 수사 때 회장이 자금을
해외로 빼돌려 검은머리 외국인 행세로
CJ 주식을 사고 팔아 이득을 본 사실이 적발되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이야기가 수면위로 올라왔었어요.
그 후, 이런 행태는 부동산 시장으로까지 펴져가고 있고요.
연예인이나 사회 여러 저명 지도층 인사들 중에
외국 국적이나 영주권을 이용하여
한국인으로의 의무는 지지않고
재외동포 비자로 혜택만 누리는 사람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드러나면서
이런 사람들도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부르고 있어요.
스티브유의 군입대 회피는 거의 정점을 찍은
연예계의 유명한 사건이 되었죠.
그리고 요즘 한창 시끄러운 이 분도 빼놓을 수 없죠.
하다하다 스님이 미국 시민권자라니 ㅎㅎ
대부분의 이슈는 조세 포탈, 국부 해외 유출,
병역 기피 등등이 되겠어요.
한마디로,
한국에서 자유롭게 돈 벌면서
세금은 안내고 병역의무는 안지고,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건강보험 등
각종 혜택은 받고 사는 행태들이
사람들이 분노하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요.
연예인들은 워낙 많이 있어왔고,
이제는 연예계뿐 아니라 정계와 재계까지 넘쳐나네요.;;
국적으로 보면 보통 미국이 절대적인데요.
이건 아마도 90년대에 한창 이슈였던
해외원정출산으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그 밖에 캐나다나 유럽 국가의 국적자도 종종 있고요.
특이한 케이스로는 아르헨티나 국적 취득자도 있죠.ㅎ
이제 이런 해외국적자들이 대한민국의
각계 각층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현실에
내가 내는 세금이 아까워서 그런건지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서글퍼져요.ㅠㅠㅋ
결국은 법이 제일 중요한건데요.
부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앞으로 더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 11/27에 올렸던 글인데, 명예훼손 사유로 게시중단 조치를 받았어요.
다행히도 네이버보다 카카오는 정확하게 누가 중단 요청했는지 알려주네요.
그쪽 입장에서는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해당 부분은 제외하고 다시 올려요.
모든 외국국적 정제계, 연예계 유명인들이 전부 저렇다라고 말할 순 또 없으니까요.
다만 우리 사회에 이미 이렇게나 많은 외국국적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고 쓴 글이에요.
혹시나 또 다른 검은 머리 외국인의 게시 중단 요청이 있으면 이 글은 또 사라질 수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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