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뇌피셜 칼럼니스트

태양광 사업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ft. 국민청원)

DOUX AMI 2020. 9. 22. 10:54

신재생 에너지.

 

석탄, 석유 등 기존의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풍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말하죠.

 

그 중에서도 우리 눈에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아마도 태양광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이 아닐까 싶네요.

 

태양광 패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나 공해 없이

 

자연의 힘을 그대로 전기로 만들어주는

 

이 아름답고 깨끗한 사업이

 

과연 실제로도 그런지 되짚어봤어요.

 

산과 들에 지어진 태양광 패널 밭

1. 도시 외곽의 자연 피해

 

태양광 발전을 위해 산과 들을 파해쳐놔서

 

농지가 줄어든다거나, 반사광으로 피해를 입기도 하고,

 

저주파음 발생이나 주변 온도가 올라가는 등의

 

대표적인 피해 논란들이 많아요.

 

더구나 올해처럼 태풍이 올 때는

 

산사태 우려가 있고 실제로 소수지만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죠.

 

아무리 소수여도 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재난이니까 무시할 수만은 없어요.

 

 

옥상에 난개발된 태양광 패널

2. 도시 미관과 효율성, 안전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에

 

가정용 태양광 패널 사업이 한창이에요.

 

하지만, 고르게 적용되지도 않았고

 

들쑥날쑥 난개발로 인해 미관 상

 

좋아보이지는 않는게 사실이죠.

 

게다가, 주변 건물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

 

실제로 효율이 그닥 좋지 않다고 하네요.

 

아파트의 경우 안전과 아래층 음영 문제로

 

경사각이 70도 정도로 밖에 설치가 안되어

 

효율이 50%밖에 달성이 안되고,

 

실시간 발전, 실시간 사용 시스템이라

 

낮시간에 전기를 모아서

 

저녁 시간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낙하로 인한 안전 문제도

 

걱정이 안 될 수 없죠.

 

 

태양광 패널 폐기물

3. 중금속 폐기물

 

텔루륨화 카드뮴이라는

 

독성 물질이 사용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실리콘패널이 사용되고 있어서

 

큰 이슈는 없다고 하네요.

 

사업화 초반에는 값싸고 효율좋은

 

텔루륨화 카드뮴이 사용되었지만

 

이는 대규모 발전소에서나 쓰이는 경우고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다네요.

 

녹색 : 중금속 사용 박막, 짙은 파란색 : 다중결정 실리콘, 하늘색 : 단결정 실리콘

4. 폐패널 처리

 

아무리 실리콘 패널이 안전해도

 

10~20년 사용 후 패널 수명이 다하고 나면

 

폐기물 처리를 해야해요.

 

현재까지는 아직 이렇다할 법적,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라서

 

이런 부분을 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2018년에 환경부가 태양광 폐패널 등

 

23개 품목에 대해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

 

확대 적용하기로 했는데,

 

실제로 잘 지켜지기를 바래야겠지요.

 

업체가 도산해버리고 책임질 사람이 없어지면

 

유명무실해질 수 있으니까요.

 

폐패널 급증 예상치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정부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제품, 포장재 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한 제도

 

포장재 등급 표시 / 환경부

<대안>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태양광 패널 전기 에너지 생산은

 

화석 에너지 대체와 환경보호를 위해

 

분명히 가치있고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지금처럼 해서는 안될 것 같네요.

 

도시, 농촌지역 난개발과 비효율, 안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적용 범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바로 기차 선로에요.

 

수도권에 외부로 드러 난 지하철, 기차 선로와

 

전국 방방곡곡 이어 진 선로는

 

태양빛 아래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대부분 가려질만한 주변 건물이 없고

 

안전을 위해 사람의 접근을 막으니

 

안전상으로도 탁월하죠.

 

이런 선로를 태양광 방음 터널로 가린다면

 

소음 공해 해소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동부간선도로에 설치된 태양광방음터널 조감도

실제로 2018년에 서울 상계~의정부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에 이런 태양광 방음 터널이

 

설치 되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도로도 도로지만,

 

기차 선로가 딱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런 생각을 저만 하고 있기는 아쉬워서

 

국민청원에 한 번 올려봤어요.

 

관심있으신 분들이시라면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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