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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3

[맥주 클래스 02] 에일과 라거의 차이와 특징, 대표 맥주

지난 포스팅에서는 기초가 되는 맥주의 전반적인 제조 과정에 대해 살펴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에일과 라거의 차이에 대해 살펴볼께요. 이 사진 한 장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한데요. 바로 이스트를 따뜻한 온도로 위에서 숙성시키느냐, 차가운 온도로 아래에서 숙성시키느냐의 차이에요. 따뜻하게 위에서 숙성된 것은 에일, 차갑게 아래에서 숙성된 것은 라거에요. 이 별거 아닌 것 같은 차이가 둘 사이의 맛의 차이를 가져와요. 에일은 중후한 바디감, 홉이 더 들어가고요. 간혹 맛을 더하기 위해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가기도 해요. 라거는 색깔 자체가 밝고 깨끗하고 가벼운 바디감을 가졌어요. 오직 몰트로만 제조한다는 특징도 있고요. 에일에는 캐러멜과 너트가 들어간 브라운에일, 홉 향이 진한 페일 에일, ..

[맥주 클래스 01] 맥주 제조 과정

맥주는 무엇인가? 이스트로 발효시킨 몰트와 홉으로 풍미를 더한 알콜드링크라고 그 정의가 내려져 있네요. 1쿼트(1.13ℓ)의 에일은 왕을 위한 식사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유럽사람들과 맥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오늘은 맥주의 제조 과정에 대해 소개할께요. 맥주의 기본 재료 4가지에요. 물, 홉, 보리, 이스트(누룩). 여기에 추가되는 재료들도 있지만 맥주의 기본은 이 4가지에요. 1. Maulting 보리를 72시간 동안 물에 불려 발아시켜 로스팅하는 과정이에요. 2. Mashing 따뜻한 물에 넣고 갈아줘요. 가열되어 효소가 반응하면 녹말을 당분으로 분해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매쉬라로 해요. 3. Brewing 살균을 위해 가열해서 끓이고, 홉을 추가했다가 제거해요. 그 뒤 식히고..

[증류주 클래스 02] 위스키 제조 과정

증류주의 기본 중에 기본인 위스키. 그 위스키의 제조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 볼께요. 1단계는 재료 준비에요. 보리로 Malt (맥아 / 발아시킨 보리)를 만드는 과정으로 약 3주 동안 건조와 가열을 반복해요. 2단계는 맥아와 곡식, 물을 섞어서 Mash라는 용액으로 만드는 과정이에요. 3단계는 발효과정이에요. 발효 탱크에 효모와 함께 넣고 숙성시키면, 이 효모가 당분을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바꿔줘요. 이 과정이 끝나면 약 10% 도수의 알콜 Wash를 얻게돼요. 4단계는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증류과정이에요. 간단히 다시 설명하면, 물(100℃)과 알콜(78℃)의 끓는점의 차이를 이용해서 기화시킨 알콜을 모아 순도 높은 술을 뽑아내는 거죠. 5번째는 숙성 단계에요. 증류한 알콜을 물과 함께 나무통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