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웹툰 히스토리를 다루는 두번째 시간으로 다음 웹툰을 얘기해볼까해요. 네이버와 포털 경쟁이 한창이었던 2000년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다음도 당연히 웹툰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다음의 웹툰 서비스 : 만세 (만화속세상) 다들 아실꺼에요. 다음 웹툰의 네이버 웹툰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저는 스토리 형식 극화 위주의 작품들이 많다는 점을 꼽고 싶네요. 초기부터 활동한 강풀작가님의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이웃사람, 타이밍등이 시작이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시다시피 강풀 작가님의 차기작들은 모두 영화나 드라마화 할 정도로 잘 짜여진 이야기들이죠.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출판만화계에서 건너오신 윤태호작가님의 그 유명한 이끼와 미생!! 심지어 한국 만화계의 산 역사이신 허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