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자기 전격 발표된
유학생 비자 제한.
그 이면에는 너무 많은 학생들이
캐나다에 오면서 주거, 의료 등
인프라 한도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죠.
게다가, 무분별한 사립학교들의
비자 남발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캐나다 사회로의 정착을 지원하기 보다
그저 학비 수익에만 열을 올리는
부정적인 부분이 큰 이슈가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국제학생들의 학비는
국내 학생들에 비해 기본 3~4배
더 비싼 데다가,
국내 학생 학비는 올리지 않고,
유학생 학비만 계속 올려서
등록금 장사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통계를 보면 특정 대학들이
학생비자 발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로인해
특정 지역으로 유학생 쏠림 현상이 발생하니
당국에서도 마냥 손 놓고 있을수는 없겠죠.
위의 표는 2023년 학생 비자 발급
상위 10개 대학이에요.
1개 대학을 제외하고는 전부 온타리오주죠.
이러니 사람이 몰리고,
주거비 폭등과 타지역과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겠죠?
괜히 온타리오 주와 BC주로 사람이 몰리는게
아니라는 얘기죠.
게다가 그 학교들의 연간 유학생 증가폭은
위에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18년 이후 약 6년간
어마어마하게 급성장했어요.
유학생 모집 1위 코네스토가 컬리지는
온타리오에 있고,
캠퍼스도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고,
다른 사립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있네요.
부족한 영어 실력과 학업을 위한 노력도 없이
돈 주고 학생비자 사서 졸업하고
줄업 후에 3년 워크퍼밋 받아서 일하고
영주권 준비하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리나봐요.
정말 필요한 분야의 필요한 인력을
선별해서 받겠다는 의지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 가장 두드러지는
캐나다의 이민정책 방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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