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와서 쓰던
스마트폰을 떨군 날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ㅠㅠ
슬픔을 느낄 사이도 없이
수리 걱정을 하면서 검색해보니
사설 수리점은 기본 $100부터 시작이고,
정식 서비스센터에 맡기면
부품이 없어서 한달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ㄷㄷ
게다가 캐나다에서 구매한 제품이 아닌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엔
여기서 서비스대상이 아니라네요.
*이건 카더라 통신이라 정확한 건 아니에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한국의 가족에게 보내서
한국에서 휴대폰 수리를 받기였어요!
바로 다음날 택배사에 신청을 하고,
배송 제품이 전자제품이다 보니
세관에서 문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내용물은 중고품으로,
사유는 수리로 적어달라고 얘기했지요.
중고품이니 중고가액도
세관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200 이하로
적당히 적어 내었어요.
이거 어차피 고쳐서 내가 다시 쓸 거니까요.
그렇게 해서
주말 끼고 일주일도 안되서
한국에 도착한 제 휴대폰은
이튿날 삼성 서비스센터에 보내졌고
그자리에서 바로 수리가 되었습니다!
구입 1년 미만이라 무려 무상수리!!
캐나다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지요.ㅎㅎ
다시 가족의 도움으로
캐나다로 무사히 우체국택배를 타고
돌아왔네요.ㅎㅎ
참고로 우체국택배의 경우,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EMS 프리미엄을 이용하라고 하네요.
안정성과 배송 속도를 생각하면
당연한 선택이지요.
이렇게 해서
캐나다에서도 한국으로 서비스를 받는게
비용이나 시간 모든 면에서 훨씬 낫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닿게 된 계기였네요.
다만 가족이나 지인이 없다면
도움을 받을 수 없으니
이런 부분이 어쩌면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네요.ㅎ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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