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크리스마스 팝송에서 미슬토 (Mistletoe) 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

DOUX AMI 2023. 12. 24. 15:38

크리스마스 시즌과 관련된

 

다양한 인기 팝송을 라디오에서

 

많이 듣게 되는 요즘인데요.

 

문득 든 궁금함이

 

왜 그렇게 미슬토 (Mistletoe)

 

많이 찾나였어요.

 

 

크리스마스 시즌 연금 수령 중이신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에서

 

I'm just gonna keep on waiting 

 

underneath the mistletoe

 

라고 노래했고요.

 

 

우리 캐나다 왕자님 뜨또 저스틴 비버

 

아예 노래 제목을 Mistletoe 라고 내고,

 

그 곡에서

 

But I'ma be under the mistletoe

 

라고 노래했었죠.

 

 

그 밖에도 노래 검색을 해보면

 

많은 노래들이 이 Mistletoe를 주제로

 

삼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Mistletoe 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우선 Mistletoe 는 식물 이름인데,

 

이 식물이 다른 나무의 가지에

 

기생하는 식물이라는 거에요.

 

 

이렇게 장식해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용되는데요.

 

거기엔 재미있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이 아래에서 키스를 하면

 

그 사람들에게 행운이 따르고

 

관계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그런 속설이요.

 

그러다 보니 마치 전통처럼

 

연인 사이 혹은 썸 타는 사이에

 

크리스마스엔 Mistletoe 아래서 키스를~

 

이라는 유행이 전해져내려오게 된거죠.

 

자료를 찾아보니 그리스 시절부터

 

존재하던 의식이라고 하는데,

 

 

1820년 미국 작가 Washington Irvyng 의

 

저서 The mistletoe is still hung up 

 

in farmhouses and kitchens 

 

at Christmas 에서 지금의 형태로

 

묘사가 되어있다고 해요.

 

200년 가까이 내려온 전통이니

 

많은 가수들이 이 소재를 가지고

 

노래를 안 만드는게 더 이상하겠죠?ㅎ

 

 

해외에서 살다보면 언어도 언어지만

 

그 언어 저변에 깔린 문화적 차이가

 

더 크고 중요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부분도 알아가는게 또

 

해외살이의 묘미 아닌가 싶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