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거의 다 지나갔는데요.
캐나다의 이민은 코로나 만큼이나 복잡다난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아요.
NOC 새 버젼으로 변경 적용과
이로 인해 EE (익스프레스 엔트리) 선발이 거의 한달 가까이 선발이 멈춰있었고요.
그에 따라 PNP (주정부 이민)으로 몰리면서 주정부 이민 점수가 증가해버렸죠.
BC PNP의 점수제 개편과 선발 트렌드의 변화는 특히 주목할만 했는데요.
우선 11월에 있던 주정부 점수제 개편은 너무 큰 변화였어요.
캐나다 내 경력으로 받을 수 있는 점수가 기존 20점에서 40점으로 올랐고요.
학력 점수도 석사와 박사가 분리되었고, 자격증 가산점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로
기존 20점에서 최대 40점으로 증가했어요.
언어 점수도 기존 30점에서 프랑스어 포함 최대 40점으로 증가했어요.
큰 변화 중 하나인 급여 점수는 연봉 기준에서 시급 기준으로 바뀌었고 최대 55점이에요.
시급 $70 받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 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 받아야 만점이네요.
참고로 시급 $70 면 연봉이 $145,600 (약 1.5억) 이에요. ㅎ
가장 하이라이트는 지역 점수의 큰 개편이었어요.
3개의 지역으로 단순화하면서 주정부 이민하려면
외곽으로 가라고 대놓고 시그널을 주네요.
외곽 지역에서 근무 시 근무 경험이나 대학 졸업 등으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최대 25점까지 획득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족 수에 따른 소득 수준을 맞춰야 하는데요.
물가 상승률이 반영된건지 기준 소득이 조금씩 늘었어요.
4인 기준 광역 밴쿠버 내에서 $49,467인데요.
이 금액을 외벌이로 계산하면 $23.8/h 의 시급 수준이네요.
전반적으로 변화된 계산 기준의 시그널을 해석해보면,
고소득 고학력에 영어 잘하고 외곽지역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영주권을 주겠다는 뜻으로 보이네요.
그 후 실제 선발된 아래 점수를 보면 이제 트렌드가 어느 정도 보이는데요.
전반적으로 일반 전형인 Skilled Worker와 International Graduate 의
선발 점수가 104 - 105점 인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앞서 설명한 점수 계산법으로 저 점수가 나오려면
결국엔 영어, 학력, 소득, 외곽지역이 키 포인트라는 걸 알 수 있죠.
심지어 제너럴 드로우에 PNP Tech도 같이 뽑았다는 얘기는
테크 포지션도 저 정도 점수가 나와야 한다는 얘기죠.
엔트리 레벨 (Entry Level and Semi Skilled) 선발 점수도
80 - 82점으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다행인 점은 ECE (보육 교사)와 헬스케어 타겟 선발은 6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이겠네요.
주정부 이민은 당분간 저 두 분야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여요.
자, 이제 본인의 점수를 아래 링크로 직접 계산해보세요.
https://redefineimmigration.com/bc-pnp-calculator/
앞으로도 BC PNP 선발 점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래요.
https://www.welcomebc.ca/Immigrate-to-B-C/Invitations-To-A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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