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선진국이고 갖출 거 다 갖춘 캐나다인데,
정전이나 단수 같은 일을 떠올리시는 분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거에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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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네 ㅋㅋ
오늘 얘기의 주제가 바로 이번 여름에 겪은 정전사태 (Power Outage) 에요.
보통 어떤 경우에 이런 일이 일어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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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봇대를 덮치는 경우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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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폭설이나 스톰 때문에 단전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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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변에 공사가 있어서 미리 안내하고 단수나 단전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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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것도 주변에 공사가 있어서 발생한 단전 조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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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이렇게 옆서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앞뒷장 꼼꼼히 잘 읽어 두시고,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해요.
준비라고 하면,
전자제품 코드 뽑아두기, 냉장고 물품 정리 및 냉동고 물품 아이스박스에 옮겨두기
정도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약간 김샐 수 있는 건 이렇게 고지 해놓고 일정이 바뀔 수 있다는 거죠.
저의 경우엔 두 번이나 연기가 되었었어요.
더 열받는 건 막상 예정된 그날이 되었는데,
전기가 잘만 들어왔다는...
아무튼 그래도 미리미리 단전이나 단수 안내를 해주긴 하니까,
이런 경우 꼭 잘 대비하시길 바라고,
또 비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엔 나무 쓰러짐 사고가 잦으니
그런 경우 갑작스런 정전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캐나다는.. 음... 도시보다는 자연에 더 가까운 환경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아무리 한국에서의 기억을 떠올려봐도
내가 사는 건물 주변에 공사를 한다고 전기를 끊은 적은 없는 거 같은데요.
이게 작업자의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캐나다 문화 때문인건지
한국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나만 몰랐던건지 모르겠네요.ㅎㅎ
혹시 경험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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