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긴 하지만,
아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그 앞에는 남한 사이즈만한
밴쿠버 아일랜드라는 큰 섬이 가로막고 있죠.
물론 그래서 파도도 잔잔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드넓게 쫘악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워요. 🥲
그래서 보통 밴쿠버 아일랜드에 놀러가면 많이들 가는 빅토리아나 나나이모 대신
섬 서쪽에 토피노 (Tofino) 라는 곳에 한 번 가봤어요.
배를 타고 나가서 구경하는 고래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아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 고래 관광을 해보지는 못했네요.
(나도 고래 좋아하는데...ㅠ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바로 볼 수 있으니 다음을 노려봐야 겠어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 곳에 온 원래의 취지에 맞춰 드넓은 태평양을 보기로 했어요.
롱 비치 (Long Beach) 라는 해변으로 이동을 했어요.
지도에서 봐도 이름만큼 상당히 긴 해변임을 알 수 있죠?
그 길이가 자그마치 16 KM 에요.
이름이 괜히 롱~ 비치가 아니었어요.
드넓고 평평한 고운 모래 사장과 출렁이는 파도들...
이 곳은 가히 서퍼들의 천국 🏄♀️🏄♂️🏄 이라 불릴만한 그런 곳이었어요.
저 태평양 너머가 내 고향 대한민국이구나 생각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더라고요.ㅎ
아... 이건 정말 사진으로는 그 분위기가 다 담겨지지 않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아래 제 유튜브 채널에서 그 날의 영상 한 번 씩 보시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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