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일상 속 리뷰

[리뷰] 홈 파밍 (Home Farming)

DOUX AMI 2022. 7. 19. 06:57

농사는 수렵 채집 시기 이후 인류가 정착하면서 처음으로 가진 직업이라고 하죠.

 

농사를 하면서 정착하기 시작했다고도 하고요.

 

 

아무튼 그 DNA가 아직도 우리 몸에 흐르는지

 

도시에 살면서도 뭔가 심고 가꾸고 싶은 욕망이 항상 있네요.

 

저는 특히 열매 맺는 식물에 관심이 많이 가거든요.

 

한국에서도 레몬, 아보카도 등을 씨앗부터 발아시켜 심어봤어요.

 

물론 과수라서 열매 얻기까지 성공하지는 못했지만요.ㅠㅠ

 

 

 

그러던 중 캐나다 한인 마트에서 우연히 모종을 파는 걸 보고 말았어요.

 

그렇습니다. 이건 홈 파밍 (Home Farming)에 도전하라는 운명인 것입니다.

 

바로 사다가 흙이랑 화분까지 새로 사서 빛이 잘 비치는 창가에 심어줬어요.ㅎ

 

 

깻잎, 오이, 방울토마토

 

크으~ 기분이 몹시 좋아지네요.

 

 

 

깻잎은 실패할 일이 없다더니 정말이네요.

 

물만 잘 줘도 쑥쑥 자라버리네요.ㅎ

 

 

오이도 금새 꽃이 피고 지면서 열매를 맺네요.

 

그자리에 처음엔 엥? 할만큼 손가락처럼 그리고 고추처럼 말아져서 자라더니,

 

어느새 길쭉하게 매끈한 맵시를 뽐내며 덩치를 키우네요.ㅎㅎ

 

 

역시나 인생이 항상 성공만할리 없죠.

 

분명 방울토마토 모종을 사왔는데 잎과 덩굴이 옆으로 크게 자라더니

 

좀 자라고 보니 호박이었네요;;;

 

게다가 열매도 안맺어요.. 아놔... 😨

 

 

어쨋든 이렇게 일부 실패했지만 수확까지 결실을 맺어 보네요.ㅎ

 

타향살이에 지친 마음을 한국식 대패 삼겹살 깻잎 쌈으로 달래보는 한 주 였어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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