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gift.tistory.com/121
앞서 글에서와 같은 날,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를
마음껏 원없이 즐긴
아이를 데리고 간 곳은
에버랜드에요.ㅎ
입장권 포함 패키지를 구입했어서
4시 전에는 가서 구경 좀 하자 했지요.
Q-Pass는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
아마존, T익스프레스 중 하나 선택인데,
아이가 원하는 사파리월드로 정했어요.
사파리월드 가기 전에
아기 판다가 태어났다고 해서
판다보러 갔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대중 공개가 안되었네요.ㅠ
12월에나 나올 수 있데요.
어른 판다도 자고 있어서
뒷모습만 보고 왔어요.ㅠ
내려가는 길에 탑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고릴라를
볼 수 있어서 위안이 좀 됐네요.ㅎ
사파리는 호랑이, 사자, 곰
이 세 단어로 끝이에요.
하이에나도 있긴 하지만
얘네 보러 가는 거에요.ㅎ
차량 검문하는 곰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
사자도 보죠.ㅎㅎ
얘네들은 정말 야생에서 만나면
너무 무서울 거 같네요.ㄷㄷ
사파리를 다 봤지만,
여기서 멈추지 못하고
결국 로스트밸리까지 가고야 맙니다.ㅋㅋ
Q Pass가 아니다보니
어휴.. 장장 1시간은 줄을 섰네요.
역시 자본주의사회는
돈이 최고네요...흑
줄 서는 동안 여러 동물을 보면서
그나마 좀 덜 지루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홍학, 알파카 뭐 이것저것 만나도
다 소용 없어요.
직접 버스 안에 고개 내밀고
먹이풀 받아먹는
요 기린들 보고나면
아이들은 기린밖에 기억 못해요.ㅎ
이렇게 하루 신나게 놀고 나니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내심 뿌듯했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많이 바람 좀 쐬고 싶은데
이 역병이 언제 끝날지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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