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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

다채로운 캐나다 초등 여름캠프

한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 케어 하는게 정말 큰 과제에요. 특히나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달리 만 12세 이전에는 혼자 두면 아동학대가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혼자 학교나 학원 등을 다닌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죠. 그래서 여름이 되면, 아니 여름방학이 되기 미리 전부터 부모들은 자녀의 여름캠프 신청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인기있거나 학교에서 진행해서 가성비 좋은 캠프의 경우에는 신청 경쟁률이 가히 대학교 수강신청에 견줄만 하죠.ㅎ 그럼 아이들이 주로 하는 캠프들은 뭐가 있는지 종류별로 간단히 소개해볼께요.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첫번째로 소개할 것은 각 초등학교 자체에서 진행하는 여름캠프에요. 글쓰기, 책읽기 같은 조금은 지..

초등학교 운동회: Sports Day

어릴 적 추억의 운동회날이 생각나는 한 주 였네요. 줄다리기, 계주, 박 터뜨리기 등등 재미있는 초등학교 운동회날. 캐나다에서는 Sports Day라고 부르더라고요. 빨강, 초록, 노랑, 파랑 네 가지 컬러로 팀을 배정해서 각자 알아서 맞춰 입고 오는 거에요. 팀 티셔츠가 따로 있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팀끼리 뭔가 엄청 경쟁을 붙이거나 하는 건 아니고, 각 팀 별 단합과 재미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중간에 아예 놀이터에서 놀고 쉬는 시간도 갖고요. 다시 또 열심히 각 코스별로 순서에 맞게 열심히 참여하죠. 곁에서 지켜봐도 뭔지 전혀 모르겠는 그런 게임도 있었네요. ㅎㅎ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많은 아이들과 각 코스별로, 반 별로 아이들 통솔하시느라 고생하시는 학교 선생님들까지 모두 즐겁고 활기찬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