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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5

Kim's Convenience : 캐나다 이민 가족의 이야기가 한국인에게 재미있는 이유

넷플릭스로 영어 공부 겸 이런 저런 컨텐츠들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시트콤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름하야 "김씨네 편의점" 원제목은 Kim's Convenience인데요. 총 4개 시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시리즈 당 13편이라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게 참 재미있는 이야기인게, 전형적인 한국인 엄마, 아빠의 북미 (캐나다) 이민자 생활 모습을 현실적으로,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고요. 또, 현지에서 나고 자란 2세대 아들, 딸들과의 세대 갈등도 디테일하게 그려져서 한국인인데도 캐나다 시트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네요. 그리고, 남매의 주변인들과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캐나다 사회, 문화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에요. 딸 Janet과 대학교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라던가..

한국 사람들이 영어에 목매는 이유

초등학교 6년 + 중학교 3년 + 고등학교 3년.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교육받는 최소한의 기간이 12년이죠. 그런데도,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유학을 위해, 취업을 위해, 승진이나 이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목매고 살아요. 예전에는 토익이라는 시험으로 영어 수준을 평가받았는데, 그게 너무 듣기 & 읽기에만 편중되어있다 보니 정작 토익 점수가 높아도 영어 회화를 못하더라 라는 문제제기가 일자 이후에는 토익 스피킹, OPIc 같은 회화 시험으로 평가의 방향이 바뀌었죠. 그럼, 그렇게 해서 영어 실력이 보편적으로 발전했느냐? 그랬으면 사람들이 그토록 영어 공부에 여전히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쏟아 붇지 않겠죠? 저 역시 이런 글을 끄적이고 있지도 않을 거구요. 왜 우리는 한국에서 한국인과 생활하며 사는..

원어민 영어 회화 2달 후기 (in 파고다 종로)

영어 완전 정복을 위해 유튜브 학습 컨텐츠 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쉐도잉 까지 닥치는 대로 열심히 도전해 본 제가 올 해 두 달은 원어민 영어 수업에 한 번 도전해봤어요. 우선은 레벨 테스트를 해야 해요. 네, 이런 공간에서 1:1 레벨 테스트 바로 들어갑니다.ㅎㅎ 학원에 가서 할 수도 있고 전화로도 가능해요. 저는 레벨 6!! (최저1 ~ 최고9) 음~ 그 동안 공부한게 헛수고가 아니었군요.ㅎㅎ 다행히 원하는 원어민 수업 뭐든지 들을 수 있었어요. 원어민 수업은 레벨 4부터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레벨테스트 결과는 6개월간 유효합니다. 이후에 수업 들을 땐 또 다시 레벨 테스트 해야 해요. 저는 총 두 달 동안 각각 한 가지씩 두가지 수업을 들었어요. 처음 한 달은 Modern English수업을 들..

미드 프레이져 : 영어 회화 with 스크립트 사이트

예전에 영어 회화 공부 방법인 셰도잉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 드라마 보다는 영화 특히 애니메이션이 좋다고 얘기했었죠. ​ 그럼에도 사실 일상 성인 회화 배우기에는 미드가 좋은 점도 있어요. ​ 시리즈 물이다 보니 보고 즐기는 것과 학습은 분리해서 하면 좋아요. ​ 보고 싶을 때 다음 편 다음 편 쭉쭉 봐줘야지 ​ 공부한다고 한 편 가지고 몇 일씩 붙잡고 있으면 흥미를 잃기 쉽거든요. ​ 네, 제가 그랬어요 ㅠㅠ 애증의 하우스 오브 카드 ㅠㅠ ​ 다음편이 너무 궁금한데 1,2편 한 달 내내 보다가 나가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 ​ 다시 오늘 주제로 돌아와서, 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프레이져 (Frasier)"에요. ​ 1993년 부터 2004년까지 11개 시즌이 방영됐던 NBC 미국 드..

영어 알려주는 여자 : 구슬쌤

현재 YBM신촌의 대표 강사이신 구슬쌤을 아시나요? ​ 미국 조지아 주립대를 나오셔서 현지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으신데 ​ 현재는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에요. ​ 저는 유튜브로 여러가지 영어 학습 컨텐츠를 찾다가 이분 강의도 듣게 되었어요. ​ ​ 구독자 19.8만 명 중에 한 명이 저에요 ㅋㅋ ​ 이 분 컨텐츠의 장점을 말씀드리면, ​ 뭐니뭐니해도 핵심은 영어 수업 그 자체라는 거에요. ​ 보통 다른 영어 학습 컨텐츠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 외국에서 사는 교포나 유학생 분들이 알려주시는데 ​ 본인 사적인 이야기나 영어 학습 외에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 종종 있곤 해서 흐름을 깨뜨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 이 분 영상은 그런거 없어요. ​ 제목부터 오늘 뭘 얘기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