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나 대학생이나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는 요즘.
저 또한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아~ 나도 어학연수/유학 다녀오고 싶다"
였어요.
근데, 아시다시피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해외 나갈수도 없고,
학원들이 흔히 소개하는
한국에서 해외연수 효과를 낸다는 말도
그냥 마케팅 멘트일 뿐이잖아요.
그게 되면 영어 못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왜 아직도 이렇게 많겠어요? ㅠㅠ
저 역시 해외 유학을 고민하는 중이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열심히 유학원 상담 받다가
코로나 사태를 맞고 벙쩌있는데요.ㅠㅠ
우연히 캐나다 컬리지 중에
한국에서 어학원 과정을 개설한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바로바로~ 나이아가라 컬리지에요.
처음엔 왠 나이아가라? 싶었는데요.
우리가 아는 그 나이아가라 폭포 맞구요.ㅎㅎ
그 옆에 위치한 온타리오 주에서는
나름 유명한 캐나다 컬리지 더라고요.
보통 해외 유학가려면 IELTS 점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부족하거나 없으면 해당 학교
어학원을 다니게 되는데 그 과정을
EAP 또는 ELS 과정이라고 해요.
흔히들 말하는 패쓰웨이(pathway) 과정이죠.
EAP :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ESL :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나이아가라 컬리지는 한국의 수원대학교에서
2017년 11월부터
바로 이 EAP과정을 개설해 두었더라고요!
일반적으로는 수원대 학생들이
교환학생이나 유학 준비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외부인에 개방이 안된건 아니더라고요.
저는 이미 유학가능한 IELTS 점수가 있었고,
지역이나 학교를 정한 건 아니었지만
영어 공부를 외국 대학 과정으로 들어보고 싶어서
올해 초에 수강했었어요.
여기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꼭 나이아가라 컬리지에 가야하는 건 아니니까요.ㅎ
광고는 아니니까,
수강 신청이나 링크 같은 건 생략할께요.
검색해보시거나 주변 유학원 통해서
쉽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요.
1. 레벨 테스트
모든 어학 공부가 그렇듯이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레벨 테스트를 받아요.
미리 예약한 시간에 간단한 상담 대화 이후,
옥스포드 사이트에서 리스닝, 리딩 테스트 보고요,
강사님과 스피킹 테스트,
페이퍼 한 장으로 롸이팅 테스트 봐요.
그 후에는 제 성적에 맞는 클래스로 편성이 됐어요.
2. 수업
세 명의 원어민 강사분께서 진행하세요.
강사 1 : Listening, Speaking
강사 2 : Reading, Writing
강사 3 : Grammar
일주일에 약 15 시간 수업으로
학교 수업이다 보니 과제도 나오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도 봐요.
교재는 옥스포드 교재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러닝을 썼어요.
★ 후 기 ★
실제 대학교 영어 과정을 그대로 재현한거라
학원 다니는거랑 다르게 정말 유학간 기분이고
학업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 학생이 없었지만,
듣기로는 작년 학기에만 해도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권의 외국인 학생들도
여기서 수업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캐나다보다 물가가 저렴하니까
한국에서 어학과정 하고 캐나다로 가는가 봐요.
시설도 수원대학교 시설을 사용하니까
(경상대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유학생 기분 나더라고요.ㅎㅎ
실제 유학 생활보다 저렴하게 영어 공부할 수 있고
한국이라 안전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나름 괜찮은 도전결과 였어요!
저의 도전 중 유일한 성공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ㅎ
[ 참 고 ]
- 개강학기 : 1월 / 5월 / 9월
- 한 학기 당 4개월 단위
- 학비 : 약 CA$ 1,000 / 월
제가 수업 들었을 시점의 정보라
바뀌었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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