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얘기할 주제는 목공용 접착제에요.
짜맞춤 제작을 한다고 하면 보통 접착제를 아예 안쓴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큰 대목(大木)이 아닌 이상 오래되면 나무의 특성 상 수축 팽창을 하기 때문에
결합 부위가 약해지고 분리되기 쉽기 때문에 접착을 해야 하죠.
그러면 어떤 접착제를 쓸까요? 오공 본드 ??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접착제는 바로 "타이트본드" 에요.
이름부터가 타이트하게 딱 붙어있어줄 거 같지 않나요?ㅎㅎ
타이트본드 중에서도 목공용 3호가 가장 많이 선호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판매사이트에 적혀있는 제품 설명서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설명]
It is nontoxic, solvent free and cleans up with water.
It provides strong initial tack, sands easily without softening
and is FDA approved for indirect food contact, such as cutting boards.
The ultimate in wood glues, ideal for both interior and exterior applications.
간략히 해석해보면,
- 무독성, 무용매, 물로 쉽게 씻김
- 강력한 초기 접착력, 연화하지 않고 쉽게 샌딩
- FDA 승인
- 강력한 목공 접착으로 내외장제 모두에 적합
특히나, 3호를 많이 쓰는 이유로는 방수 기능도 있어요.
다른 많은 접착제들도 있지만,
자연친화적인 나무라는 소재를 사용한다면 독성이나 방수성 등을 생각안할 수 없겠죠.
그럼 오늘도 나무와 하나되는 삶을 살아 보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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