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배우기 EP.34) 피스 작업 : 전동 드릴과 목심, 플러그 톱 활용

목공 접합 방식에는

 

여태까지 수공구로 보여줬던

 

장부맞춤 말고도

 

초보자도 쉽게 배워서 할 수 있는

 

전동공구를 활용한 피스 작업방식이 있어요.

 

다음에 포스팅할 공구박스의

 

속박스를 예로 보여드릴께요.

 

 

1. 전기 드릴 / 전동 드릴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무선 전동공구로

 

피스(나사못)이 들어 갈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아 넣는 작업을 해요.

 

중요한 점은 접합 부위의 단차를

 

최소화해서 깔끔하게 나사고정을 시키는 거죠.

 

그래야 대패로 다시 마감할 일이 없고,

 

사이즈 변형이 적게 생겨요.

위아래 수평 맞춤과

 

나사의 위치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물론 나사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박히는 목재의 정중앙 라인에 맞추고,

 

양 쪽 끝부분에 가깝게 나사를 박아줘요.

 

그리고, 깊이는 나사못이 5mm는 들어가게

 

작업해줘야 목심작업까지 할 수 있어요.

 

 

2. 목심

나사가 박힌 부분은

 

가려주면 더 목공예 느낌이 나서일까요.

 

대부분의 원목이나 목재 가공품에서

 

나사홈이 드러나지 않게 작업해줘요.

 

바로 나무로 된 목심을

 

접착제를 바른 나사구멍에

 

넣어서 메꿔주는 거죠.

 

고무 망치로 나사머리까지 잘 닿도록

 

넣어줘야 하는게 핵심이에요.

 

 

3. 플러그톱 (다보톱)

플러그톱은 목심의 튀어나오는 부분을

 

잘라내는데 쓰여요.

 

날이 잘 휘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목재면에 잘 밀착해서

 

작업을 할 수가 있죠.

 

목다보제거톱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거 다치지 않게 정말 주의해야 해요.

 

특히 목심 거의 다 잘라내어 갈 때

 

속도를 줄이고 조심해서 마무리해야지

 

안그러면 반대쪽 손을 베이기 쉬워요.

 

또 수평으로 잘 밀착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목재 작업면에 상처를 내기 쉬워요.

 

 

이렇게 오늘은 피스작업과 관련 공구를

 

소개해봤어요.

 

다음번에는 여태까지 소개된 기술들을

 

집약해서 직접 만든 공구함을 소개할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