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18일이면 캐나다에서는 테리 폭스 런 (Terry Fox Run) 이라는 달리기 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돼요.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저학년 때부터 테리 폭스에 대해 배우고, 먼 거리는 아니지만 함께 뛰어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테리 폭스라는 사람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테리 폭스 (Terry Fox)는 1958년 생으로 매니토바 주 위니펙 태생이에요. 학교 농구선수까지 할 정도로 건강했던 그가 불과 18살에 골육종 진단을 받아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어요. 그러고도 장애인 농구대회 우승 등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살아가던 그에게 암은 폐까지 전이되며 젊은 청춘을 사지로 내몰았어요. 그럼에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과 같은 암환자를 위해 암 센터 건립을 위한 마라톤을 하죠. 사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