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워낙에 다인종 다문화 국가이고, 인구수 유지, 증가를 위해 이민을 많이 받는 국가이죠. 그러다보니 초등학교에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아이들이 엄청 많아요. 부모님 따라 이민 온 아이들, 잠시 영어 교육을 위해 와 있는 아이들, 혹은 여기서 태어났더라도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모국어를 듣고 자라서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죠. 이런 아이들을 위해 캐나다 초등학교에서는 ELL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요. 성인들이 대학이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받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은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고 하는데 반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교육은 ELL (English Language Learner)라고 불려요. 그럼 이 ELL 교육은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