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코스의 반환점. 군 생활 중 상병 진급 시점. 등산할 때 정상에 올라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을 때. 모든 일은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실제 그 일을 절반 정도 마쳤을 때 드는 생각은 "아 이제 다 했구나" 가 아닐까요? 뿌듯하기도 하고, 곧 마무리될 결과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요. 네이버 주간일기 챌린지의 6개월 대장정 중 어느 덧 절반이 지났네요. 저에게 누군가가 이렇게 최고라고 치켜세워준 적이 언제였나 싶네요. 어릴 때 받아쓰기 백점 맞았을 때 이후로 처음이지 싶은데요.ㅋㅋ 다음달이면 이런 예쁜 스티커를 또 블로그 꾸미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군요.ㅎ 이번에 느낀 점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기 보다는 그냥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해나가는게 가장 빠른 길이구나라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