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메트로 밴쿠버라고 하면 밴쿠버를 중심으로 버나비, 포트무디, 리치몬드, 코퀴틀람, 서리와 랭리 정도를 생각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여행을 해도 밴쿠버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하게 되고, 왠만해서는 멀리 가 볼 일이 없는게 사실이에요. 그런분들께 오늘은 다운타운, 메인랜드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멋진 바닷가 화이트락 (White Rock)의 크리센트 비치 (Crescent Beach)를 소개하려고 해요. 화이트락은 델타와 랭리 아래에 있는 도시로, 정말 미국이 코 앞에 있는 곳인데요. 그만큼 인구밀도도 낮고 조용한 마을이지요. 참고로, 유명한 크리센트 비치는 사실 행정구역상으로는 써리에 속해요. 그치만 다들 화이트락에 있다고 말하는 동네죠.ㅎㅎ 여기는 커다란 공원과 바닷가 해변이 이어진 곳인데요. 워낙 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