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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 2

토피노(Tofino): 롱 비치(Long Beach) 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태평양

밴쿠버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긴 하지만, 아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그 앞에는 남한 사이즈만한 밴쿠버 아일랜드라는 큰 섬이 가로막고 있죠. 물론 그래서 파도도 잔잔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드넓게 쫘악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워요. 🥲 그래서 보통 밴쿠버 아일랜드에 놀러가면 많이들 가는 빅토리아나 나나이모 대신 섬 서쪽에 토피노 (Tofino) 라는 곳에 한 번 가봤어요. 배를 타고 나가서 구경하는 고래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아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 고래 관광을 해보지는 못했네요. (나도 고래 좋아하는데...ㅠ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바로 볼 수 있으니 다음을 노려봐야 겠어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 곳에 온 원래의 취지에 맞춰 드넓은 태평양을 보기로..

캐나다의 제주도: 빅토리아 in 밴쿠버 아일랜드 (Victoria in Vancouver Island)

캐나다 서부, 밴쿠버 옆으로 지도를 보면 엄청 긴 섬이 하나 있어요. 바로 밴쿠버 아일랜드인데요. 남북으로의 길이가 460km이니 거의 서울~부산 거리와 맞먹죠. 즉, 한반도 남한 길이 만한 섬이라는 거에요. 물론 폭은 80km로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지만, 어쨋든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섬이에요. 인구도 85만명 정도가 사는 곳이에요. (참고: 제주 인구 67만) 섬으로 가는 방법은 페리를 타고 가면 되는데, 주로 츠와센이나 호스슈베이 선착장을 이용해서 나나이모나 빅토리아로 가지요. 배편은 대략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요. (편도 요금 $20 내외) 페리 예약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돼요. 도보로 이동시에는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는 성수기나 연휴라면 꼭 예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