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긴 하지만, 아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그 앞에는 남한 사이즈만한 밴쿠버 아일랜드라는 큰 섬이 가로막고 있죠. 물론 그래서 파도도 잔잔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드넓게 쫘악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워요. 🥲 그래서 보통 밴쿠버 아일랜드에 놀러가면 많이들 가는 빅토리아나 나나이모 대신 섬 서쪽에 토피노 (Tofino) 라는 곳에 한 번 가봤어요. 배를 타고 나가서 구경하는 고래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아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 고래 관광을 해보지는 못했네요. (나도 고래 좋아하는데...ㅠ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바로 볼 수 있으니 다음을 노려봐야 겠어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 곳에 온 원래의 취지에 맞춰 드넓은 태평양을 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