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서면서 드디어 내가 사는 밴쿠버 기름값이 2.3 달러를 돌파했어요... 이제 2.4달러 2.5달러 까지도 계속 올라갈 것 같은데, 도대체 그 끝은 어딜지 걱정이 되네요. 처음 여기 와서 주유소 간판을 보면 가격이 언뜻 눈에 안들어왔죠. 236.9 달러?? 알고보니 이게 100리터당 가격이더라고요. 캐나다 달러로는 리터 가격을 10원 이하로 표시할 수가 없어서 아마도 저렇게 표기하는 것 같아요. (1센트가 대략 10원) 아무튼 이렇게 연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하는 기름값에 차를 안쓰고는 못사는 일반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계속 타들어만 가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시작된 오일 쇼크가 EU의 러시아산 오일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더 심화되는 것 같아요.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