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하는 해외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그냥 워크인 클리닉이나 약국에서 약을 먹고 쉬는데요. 오늘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홍콩판 부루펜, 닌지옴 페이파코아 (Nin Jiom Pei Pa Koa)를 소개할께요. 한국식 한자음으로는 염자암 비파고라고 부르면 돼요. 우선 생긴 건 요러코롬 생겼어요. 병도 큼지막한 것이 무려 300ml 사이즈에요.ㅎ 역시 글씨는 죄다 한자네요. 찬찬히 한 번 살펴보고 풀이해봤어요. 京都: 경도, 일본 교토가 아닌 중국 청나라의 경도 즉 베이징을 말함 念慈菴: 염자암, 브랜드명 (자애로움을 기리는 암자 뭐 그런 뜻인 듯) 名藥: 명약, 말 그대로 유명한 효과가 좋은 약 蜜煉: 밀련, 꿀을 넣어 다렸다는 뜻 川貝: 패모, 사천성에서 나는 여러해살이 풀로 약재로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