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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2

(목공예 번외편) 일상생활 팁 : 나사가 헛도는 헐거워진 나무 홈 메우기

목공 배우기 번외편이라고 할만한 오늘의 이야기는 집에서 주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팁이에요. 커튼을 달거나 행거를 설치할 때 보통 천장에는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 합판인 경우가 많죠. 그런 곳에 구멍을 뚫어서 나사를 박아서 여러 인테리어 용품을 고정시켜놓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헐거워 지는 경우가 많아요. 또는 처음부터 미숙한 기술로 구멍을 잘못 뚫어서 그 안에 구멍이 커지는 바람에 나사가 헛도는 경우도 발생하죠. 바로 이런 목재 속 헐거워진 나사 구멍 메우는 방법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언가로 안을 채워서 메꾸는 것이 핵심이에요. 첫번째는 이쑤시개나 작은 나무 톱밥들이에요. 넓은 나사 구멍을 같은 나무 재질로 메우고 그 위에 나사를 돌려 박아 넣으면 나무들이 으깨어 지면서 그 안을 메워주죠. 두번째..

(목공 배우기 EP.34) 피스 작업 : 전동 드릴과 목심, 플러그 톱 활용

목공 접합 방식에는 여태까지 수공구로 보여줬던 장부맞춤 말고도 초보자도 쉽게 배워서 할 수 있는 전동공구를 활용한 피스 작업방식이 있어요. 다음에 포스팅할 공구박스의 속박스를 예로 보여드릴께요. 1. 전기 드릴 / 전동 드릴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무선 전동공구로 피스(나사못)이 들어 갈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아 넣는 작업을 해요. 중요한 점은 접합 부위의 단차를 최소화해서 깔끔하게 나사고정을 시키는 거죠. 그래야 대패로 다시 마감할 일이 없고, 사이즈 변형이 적게 생겨요. 위아래 수평 맞춤과 나사의 위치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물론 나사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박히는 목재의 정중앙 라인에 맞추고, 양 쪽 끝부분에 가깝게 나사를 박아줘요. 그리고, 깊이는 나사못이 5mm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