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름값 2

치솟는 기름값,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

6월 들어서면서 드디어 내가 사는 밴쿠버 기름값이 2.3 달러를 돌파했어요... 이제 2.4달러 2.5달러 까지도 계속 올라갈 것 같은데, 도대체 그 끝은 어딜지 걱정이 되네요. 처음 여기 와서 주유소 간판을 보면 가격이 언뜻 눈에 안들어왔죠. 236.9 달러?? 알고보니 이게 100리터당 가격이더라고요. 캐나다 달러로는 리터 가격을 10원 이하로 표시할 수가 없어서 아마도 저렇게 표기하는 것 같아요. (1센트가 대략 10원) 아무튼 이렇게 연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하는 기름값에 차를 안쓰고는 못사는 일반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계속 타들어만 가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시작된 오일 쇼크가 EU의 러시아산 오일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더 심화되는 것 같아요.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

캐나다 기름값 이야기 (ft. 최저가 주유소 찾기 Gasbuddy 앱)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캐나다도 알버타주를 제외하면 석유가 풍족하지 않아서 당연히 자동차 기름 가격이 비싼데요. 땅이 넓어 자동차로 생활하는만큼 기름값에 민감한 것도 사실이에요. 중소도시나 주 외곽으로 가면 기름값이 싸지긴 하는데, 밴쿠버처럼 대도시의 경우에는 기름값이 비싸죠. 그래서 오늘은 최저가 기름값/주유소를 찾아주는 Gasbuddy 앱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앱은 사용방법이 아주 간단해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는 필요 없고 Find Gas 누르면 구글맵 기반으로 내 주변 주유소 금액이 표시되요. 물론 리스트로 볼 수도 있고, 거리나 유종, 현금/카드 등의 기준으로 분류도 해볼 수 있어요. 단! 영업시간은 표시가 안되기 때문에 구글 맵에서 한 번 더 해당 업체를 주소로 검색해서 휴일이나 영업시간을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