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표현하는 희노애락의 감정 표현들

몇일 전 우연히 온라인 서베이에 참여했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해서 여러분과 공유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바로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영어 표현들인데요.

 

 

이게 뭐냐면 The wheel of Feelings 에요.

 

색상과 농담으로 다양한 표현들의 세기까지 표현해놓은 걸 보고

 

직관적이고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보시다시피 같은 계열 색상 속에서 색이 진하면 진할수록

 

더 강한 감정을 나타내고 있고요,

 

밝고 따뜻한 컬러는 기쁨에 가깝고,

 

푸른 계열의 차가운 컬러에 가까울수록 슬픔이나 공포의 감정을 표현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각 감정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 참고로 뒤로 갈수록 더 강한 감정이에요.

 

 

빨강 (기쁨) : Sensitivity < Joy < Ecstasy

 

노랑 (수용) : Acceptance < Trust < Admiration

 

연두 (불안함) : Apprehension < Fear < Terror

 

초록 (놀라움) : Distraction < Surprise < Amazement

 

하늘색 (슬픔) : Pensiveness < Sadness < Grief

 

 

그 다음부분은 보기 편하게 휠을 돌려서 보여드릴께요.

 

파랑 (싫음) : Boredom < Disgust < Loathing

 

보라 (화남) : Annoyance < Anger < Rage

 

핑크 (경계심) : Interest < Anticipation < Vigilance

 

 

이렇게 총 8가지 분류로 사람의 감정선을 나타내고 있어요.

 

어때요? 이 중에 아는 것도 있고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도 있죠?

 

예를 들어,

 

Apprehension 은 우려, 염려를 뜻하는데,

 

깨닫다 / 이해하다는 뜻의 Apprehend 의 명사형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죠.

 

Get distracted 로 잘 알고 있는 산만함을 뜻하는 Distraction 이

 

감정의 동요를 뜻하기도 하는 걸 여기서 배우게 되네요.

 

(Extreme agitation of the mind or emotions)

 

Pensiveness 의 경우 정말 처음 들어봤는데요,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걸 뜻하는 형용사형이 Pensive 래요.

 

극도의 싫어함, 싫어함의 끝판왕의 의미는 Loathing 이라는 단어네요.

 

Loathe 가 동사형이고요.

 

Vigilance 는 일어날 수도 있는 위험이나 어려움에 대한 경계심을 뜻하고요.

 

이렇게 또 배우는군요. ㅎㅎ

 

 

이 감정 수레바퀴의 또다른 재밌는 부분은

 

두 가지 감정들의 복합적인 감정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기쁨과 수용을 아우르는 감정은 Love (사랑)

 

수용과 불안함의 감정은 Submission (복종, 순종)

 

불안함과 놀라움의 복합은 Awe (경외심)

 

 

놀라움과 슬픔이 복합된 감정은 Disapproval (거절)

 

슬픔과 싫어하는 감정이 뒤섞이면 Remorse (후회)

 

싫어하는 감정과 분노가 만나면 Contempt (경멸)

 

분노와 경계심이 만났을 땐 Aggressiveness (공격성)

 

마지막으로 경계심이 기쁨과 뒤섞인 감정은 Optimism (낙천성)

 

이라고 표현되어 있네요.

 

어떤가요? 그럴 듯 하죠?

 

북마크 해두시고 생각날 때 한 번씩 오셔서 영어 표현 되새김 (Rumination)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