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영어 뽀개기

캐나다 초등 영어 공부 비법

DOUX AMI 2022. 11. 2. 16:45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고민들 속에 해답을 찾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조기 유학을 결심하는데요.

 

캐나다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영어를 익혀나가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았어요.

 

즉, 네이티브가 아닌 저학년 아이들의 영어 체득 과정이죠.

 

 

 

첫걸음은 듣기였어요.

 

할 줄 아는 단어도 몇개 없고, 학교에 가도 갑갑한 그 시간들은

 

부모가 대신 해줄수도 없는 오롯이 아이 스스로 극복해야 할 순간이죠.

 

계속 학교 안에서 생활하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단은 귀가 먼저 트이더라고요.

 

 

 

그 다음은 독서에요.

 

절대 어려운 책을 시작하지 않아요.

 

단계가 있고, 얇아서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어요.

 

처음엔 당연히 본인이 읽지 못하니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며 함께 책을 보는데요.

 

처음에는 읽고 해설도 해주고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혼자 읽고 모르는 단어는 뜻을 유추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게 어휘력을 키워나가는 거죠.

 

 

 

세번째는 ESL 수업이에요.

 

학교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은 일주일에 2~3번의 영어 수업이 있는데요.

 

이 시간에 집중적으로 영어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져요.

 

선생님과 시를 함께 읽는 다거나, 간단한 노래를 따라 불러보기도 하고요.

 

보드게임이나 가벼운 신체 활동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영어를 체득하는 거죠.

 

말 그대로 몸에 익힌다고 하는게 정말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마지막은 쓰기 에요.

 

아직 어리고 영어가 미숙해서 스펠링도 틀리고 문법도 엉망이지만,

 

전혀 두려움 없이 틀리더라도 계속 써보는거에요.

 

물론 그냥 무작정 쓰라고 하면 막막하니까,

 

매일 한가지씩 주제를 주고 자기 생각을 써보게 하는 과제가

 

학교에서 방학숙제처럼 주어졌었어요.

 

 

제 기억에 어릴 때 쓰기는 받아적기, 여러 번 베끼기 등의 무식한 방식이었는데

 

역시 짧더라도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써보도록 하는게 더 효과적일 것 같네요.

 

 

제가 주변에서 관찰해보니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영어를 몸으로 받아들이며 언어로써 온전히 익히더라고요.

 

핵심은 듣고 따라 말하기 - 읽기 - 쓰기 였어요.

 

한국에서 어린이 혹은 성인들 대상의 영어 학습도

 

시험 점수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렇게 바뀌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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