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5 별과 달 별 하나에 행복 달 하나에 포근함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순간에 너의 눈동자 속에서 나를 보았다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움직이는 나 고단한 새벽도 반갑기만 하다 그러나 어느 하루는 맑고 푸른 하늘이 눈물이 흐를만큼 시렵더라 너에게 내가 있듯이 나에게도 작지만 포근한 나무가 두 그루였다 네가 좋아하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들으며 어릴 적 나무 그늘을 떠올려본다 오늘은 별 하나에 추억 달 하나에 그리움 슬기로운 생활/컨텐츠 크리에이팅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