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폰이 세상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또 한 차례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할 수 있죠.
세상에나.. 화면을 접을 수 있다니...
역시 인류의 생각에는 한계가 없고
그 한계를 가장 빨리 극복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IT 산업 분야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이참에 접는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었는데요.
제가 선택한 건 갤럭시 Z 플립 4 비스포크 에디션 이였어요.
우선, 가로로 접는 Z 폴드의 경우,
접어도 일반 휴대폰 사이즈에 두께만 커지니까
접는다는 특징에 대해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화면 비율도 좀 비정상적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닥 매력을 못 느꼈죠.
반면, Z 플립은 옛날 플립폰, 폴더폰 생각이 났어요.
접으면 두께는 좀 커져도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액정이 잘 가려져서 파손 염려도 줄어들어서
이런 부분이 너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럼 비스포크 에디션은 어떨까요?
우선은 자급제 폰으로 구매했는데,
일단 주어진 컬러대로 구매를 했어요.
하지만 앞으로 쓰다가 질리면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서비스센터에 가서
일정 금액을 내면 내가 원하는 컬러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힌지 컬러는 못 바꾸지만,
위 아래 컬러판을 교체하면 또 새로운 폰이 되는거잖아요?
요즘 휴대폰 성능도 이미 충분히 좋은데,
디자인 때문에 새로운 폰으로 바꾸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성능은 어느 정도 임계치에서 머무는 상태라고 보여요.
그런 면에서 삼성의 99,000원 컬러변경 서비스는 매력적이죠.
폴더블로 액정을 지키고,
케이스 컬러 교체로 새 폰 처럼 쓸 수 있는 점.
이게 제가 구매하게 된 이유고, 두 달 사용해 본 결과 여전히 만족스러워요.
게다가 자급제로 구매해서 해외에서 사용하면,
한국 전화번호는 eSIM으로, 해외 전화번호는 USIM으로 사용해서
휴대폰 하나로 듀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자급제는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는 기본요금제로 이용이 가능하니까 5G보다 훨씬 저렴해요.
솔직히 아직 5G는 제대로 구축되어 서비스되고 있다고 볼 수 없잖아요?
유일하게 하나 아쉬운점은
삼성폰이 아이폰을 모방해가면서 3.5Φ 이어잭을 없엔건데요.
이게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고 대세라면 뭐 어쩔 수 없는거겠죠?
이상 갤럭시 Z 플립 4 비스포크 에디션 구매 및 사용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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