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구분하기 너무 어려운 캐나다 피싱 문자 사기
캐나다나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 스마트폰 기반으로
각종 IT 범죄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말 깜빡 속을 수밖에 없는
스캠 문자 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아침 출근 길에 온 문자인데요.
문자 내용을 보니
도로 과속 단속 CCTV에 찍혔다며
법정 출석을 원하지 않는다면
아래 링크로 방문해서 벌금 내라는 건데요.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면,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깜빡 속기 쉽겠더라고요.
문자 속 URL 링크를 휴대폰이 아닌
PC에서 한번 검색해보고 접속해봤는데요.

주정부 마크에 정부 사이트 UI를 너무 똑같이
판박이로 배껴 놓은 거 있죠!!
다행히도 이미 실제 신호위반으로 한번
벌금을 내 본 경험자인 저는 속지 않았어요.
(이게 좋아할 일인건지...)
우선 첫번째,
저런 거 문자로 안내 안해요.
우편이 집으로 옵니다.
두번째,
벌금이 너무 적죠.ㅎ
캐나다에서 경범죄 뭐 하나 잘못했다 하면
기본 $100 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돼요.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뭐 이런거부터해서
하여튼 그래서 법 질서를 잘 지키죠.


사이트는 정말 비슷하게 잘 만들었지만,
아니 내가 뭘 잘못한 줄 알고
저렇게 벌금을 일괄적으로 내나요?ㅎ
아무 정보도 기입 안했는데,
바로 $21.35 금액이 보이는 것도 미심쩍었죠.
아무튼 실제 PayBC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위에 이미지처럼 문구가 있더라고요.
유사한 페이크 사이트가 있고
개인정보, 카드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하니
절대 함부로 링크를 누르지 말라고요.
지능범죄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