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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배우기 2

(목공 배우기 EP.09) 나무 샤프 만들기

아주 기초적인 미션 하나를 완료했어요. 목공 작업하면서 쓸 샤프를 직접 만들어보는거죠. 물론, 샤프 내용물을 다 만들 순 없으니 그건 기존의 공산품을 가져다 쓰고 대신 나무 몸통을 만들어서 조립하는거에요. 먼저, 나무 토막을 고른 후, 샤프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그걸 목선반에 놓고 작업했어요. 이게 바로 목선반이라고 하는 장비에요. 여기다 놓고, 샤프가 들어갈 구멍을 뚫고, 샤프 몸통 모양이 나오게 끌로 다듬어 주면 되요. 요런 끌로 선반에서 빙빙 돌아가는 샤프 몸통을 동그랗게 만들어주는 작업을 하는거에요. 네 맞아요, 엄청난 톱밥 날림 속에서 노가다 하는 겁니다. ㅠㅠㅋ 그 뒤에, 입자가 굵은 사포부터 시작해서 고운 사포까지 사포질도 해주고, 니스칠과 왁스칠도 해줘요. (모두 저 목선반 위에서 돌리면서..

(목공 배우기 EP.08) 목공 앞치마

오늘의 이야기거리는 바로 앞치마. 목공 하는데 갑자기 왠 앞치마냐 싶으시겠지만은..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톱밥 엄청 날려요. 다 끝나고 아무리 옷 털어도 그 상태로 버스나 지하철 타면 바지에서 먼지 날리듯 계속 날리죠.ㅠㅠ 내 차 타고 다닌다면? 내부 세차 자주 해야되서 더 최악이에요. ㅠㅠ 그럼 목공에 쓰려면 어떤 앞치마가 좋으냐? 뽀대 내기에는 가죽 앞치마가 딱이겠으나, 이게 길 들이기전까지는 너무 뻣뻣해서 좀 그래요. 요즘엔 컨버스나 방수천으로 된 앞치마 (목공용 아니어도) 도 많이들 이용하죠. 아래처럼 주문 제작으로 나만의 앞치마를 만들어 쓰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https://blog.naver.com/szero_sy/221438246711 가죽앞치마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공방 앞치마 주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