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소수자에 대한 캐나다의 정책 변화
세상 돌아가는 거 알아본느데는
뉴스만큼 좋은게 없죠.
캐나다가 어떤 사회인지
카더라 통신이 아닌
탑 뉴스들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오늘의 탑 뉴스는 알버타 이야기.
정확히는 알버타 학생들의 성 정체성 관련
정부의 정책 변화 뉴스인데요.

우선 저 정책을 발표한
Danielle Smith 라는 사람은
알버타 주의 Premier 즉 주지사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위치의 인물인데요.

저런 분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니만큼
뭔가 중요하고 이슈의 중심인거겠죠?

핵심 사항은 이 부분이에요.
Alberta will prohibit hormonal treatment, puberty blockers and gender affirming surgery for children 15 years and younger.
15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호르몬제 투약이나 억제제, 성전환수술을
금지시킨다는 얘기가 주요 골자에요.
Hormonal Treatment
: 호르몬 치료
Puberty Blockers
: 남성/여성 호르몬 억제제
Gender Affirming Surgery
: 성전환수술
근데 이거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싶죠?
뭐 이런걸로 발표를 하고 그러나 싶은데,
성소수자들에 대한 관용과 포용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개방된 캐나다에서는
이정도도 탄압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당장 Queer Momentum 이라는
성소수자 단체의 수장인
트랜스젠더 여성 Fae Johnstone 은
이데올로기적 침해라며 비판하고 나섰죠.
어린 성소수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설 자리를 잃고
더 음지로 숨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데요.
일견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어린 나이에 성전환을 하고
호르몬제를 투약하는건
지나친게 아닐까 싶거든요.
Making permanent and irreversible decisions regarding one's biological sex while still a youth can severely limit that child's choices in the future.
알버타 주지사의 말마따나,
어린 시기에는 잠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도 방황하기도 하고
다시 안정을 찾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오늘의 소감은
캐나다는 성소수자에 대해
개방되도 너무 심하게 개방된 사회인 것 같다
라는 느낌이에요.ㅎ
너무 보수적인 한국사람의 시선에서 바라 본
오늘의 캐나다 핫 뉴스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