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만난 구몬, 알고보니 일본 기업
캐나다에는 물론 많은 아시아인들이 있고,
특히 교육열 높은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교육 시장이 존재해요.
오늘은 지나가다가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한 구몬 간판을 발견한 이야기에요.

어쩌다 한 곳 본 게 아닌가 싶어서 구글 맵으로 찾아 봤어요.

밴쿠버에만 이렇게나 많은 지점들이 있었네요.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3세 이상 아이들을 위해 구몬만의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공부시켜 준다고 홍보하네요.
문득 어릴 적 구몬 선생님과 학습지가 생각이 났어요.

뭔가 기억 속 모습과 다르다 했더니 한국에서는 구몬 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군요.

어쩐지 이 귀엽지만 어딘지 모르게 엉성해보이는 로고가 친근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네요.
이 포스팅은 절대 구몬 홍보 포스팅이 아니며,
그저 해외에서 익숙한 낯익은 이름을 발견하여 반가운 마음에 적은 거에요.

참고로, 구몬 인터네셔널 홈페이지 및 여러 사이트를 구경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실은 구몬이 일본 기업이라는 거에요. 두둥~

1954년 일본 수학교사 구몬 도루라는 사람이 오사카에 처음 개원했다고 해요.
구몬 인터네셔널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사진 속 인물이었네요.
구몬이라는 이름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됐다는 것도 신선한 충격이네요.ㅎ

불매 운동을 하자! 뭐 이런 주장을 하려는 건 아니고요,
요즘은 성인용 구몬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중심) 학습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할 때 하더라도 그 기원이 어디인지 정도는 알고
기왕하는 거 열심히 하자는 의미로 오늘 포스팅을 올려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