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는 없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한 고찰 (ft. 밴쿠버 폭염)
한때 지구온난화 음모론이라는 얘기가 있었죠.
특히 한국에서 겨울에 강추위가 오면서 이렇게 추운데 무슨 온난화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사람들이 온난화가 아니라 빙하기를 걱정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럼 정말 지구 온난화는 거짓일까?!
실제로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전체 표면의 온도가 올라간 건 맞고,
그로인해 북극 기류가 남하하면서 겨울에 혹한이 찾아온 게 맞는 얘기긴 하지만
지구온난화라고 하면 사람들은 더워지는 것만 생각하죠.
이런 모든 현상을 포괄하려면 기후 변화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죠.
물론 기후 변화라고 표현하면 그 위험성이나 문제성이 잘 안와닿긴 하지만요.
인류 기술발전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파괴가 가져 온
기후 변화의 여러가지 면 중에 한파, 폭염 등의 기상이변이죠.
사람들은 단어 자체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에 단어 선택이 중요한데
온난화라는 말로는 모든 기상이변을 설명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요즘 캐나다 서부의 날씨는 말 그대로 아주 미쳤어요.ㅠㅠ
일상적인 여름 날씨는 8월 말에 30℃ 정도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그래서 에어컨도 필요 없는 그런 수준이어야 정상인데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이른바 폭염이 덥쳐서 40℃까지 올라가는 지경에 이르렀어요.ㅠ
30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라는데
아마 여기 사람들은 폭염이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 접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현재 주정부에서는 일사병/열사병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죠.ㅎ
정말 어쩌다 이렇게 심각해졌는지...
연일 날씨에 대한 뉴스들로 미디어가 도배가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마도 겨울엔 또 폭설이나 갑작스런 한파로 난리를 겪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이나 북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마주한 현실이자,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돼요.
날씨 변화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돼요!!
그러니 주변에 혹시 "이렇게 추운데 지구온난화라고?!" 하며 안믿는 분이 계시다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라고 잘 설명해 주세요.
지금 우리 지구는 인간들로 인해 병들어 가고, 아파하고 있어요.